韓 꺾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과 U-23 아시안컵 4강 대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강팀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 감독./뉴스1

우즈베키스탄은 2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인도네시아와 29일 오후 11시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역대 처음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인 일본-이라크전은 30일 오전 2시 30분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1~3위 팀은 올림픽에 출전한다. 4위 팀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출전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가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하면 인도네시아는 일본-이라크전 패자와 5월 3일 0시 30분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4위전에서 만난다.

이번 대회 4위와 기니의 대륙별 플레이오프는 5월 9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