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증상 없는 조기 위암 발견 일등공신… “40대부터 꼬박꼬박 받으세요”

햄이나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은 풍부한 향신료의 맛과 향이 더해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이러한 가공육이 아무리 맛있다 하더라도 너무 자주 섭취해서는 안 된다. 가공육을 즐겨 먹으면 위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밖에 소금에 절인 채소나 국물 요리, 불에 탄 음식 등을 즐겨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되어 위암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음식을 즐겨 먹는 지역이나 국가는 그렇지 않은 지역이나 국가보다 위암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위암 발병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위암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청년층보다는 50~60대의 장년층에게 많이 생기는 질환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비교적 젊은 위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30대 암 사망률 1위가 위암이었고 20대 암 사망률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위내시경, 증상 없는 조기 위암 발견 일등공신… “40대부터 꼬박꼬박 받으세요”

위내시경, 증상 없는 조기 위암 발견 일등공신… “40대부터 꼬박꼬박 받으세요”

따라서 나이와 상관 없이 위암 의심 증상이 있다면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무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위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40대부터는 꼬박꼬박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가 필수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 사업을 통해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년에 1회 위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지원하고 있으므로 비교적 쉽게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위내시경 검사 전 금식을 해야 하고 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불편함과 구토감 등이 두려워 위내시경 검사를 한사코 미루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심지어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등 의심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데도 ‘단순한 위염’이라고 생각하며 병원 방문을 피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위암 환자의 생존율은 진단이 늦어질수록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진경 송도조앤내과의원 원장(내과 전문의)은 “위내시경 검사는 증상이 없는 초기 위암을 발견하거나 자칫 암으로 악화될 수 있는 만성 위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의 질환을 발견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암의 조기진단은 물론 예방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검진 시기를 놓치거나 미루지 말고 제 때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는 사람은 국가암검진 사업에 따라 위내시경 검사를 받기만 해도 충분하다. 하지만 젊을 때부터 소화불량 등의 문제로 고생을 하거나 자주 위염에 시달렸던 사람이라면 20~30대라 하더라도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음주, 흡연을 즐겨하는 사람도 위암 고위험군에 해당하기 때문에 위내시경 검사 시기를 앞당기는 편이 바람직하다.

 

조 원장은 “내시경 검사는 카메라를 이용해 점막 상태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검사자의 역량과 경험에 따라 검사 결과의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위내시경 검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꼼꼼한 검사를 진행하고 위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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