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우원식' 투표공개, 이강일 "추미애 너무 위험한 정치인"

또 '우원식' 투표공개, 이강일

또 '우원식' 투표공개, 이강일 "추미애 너무 위험한 정치인"

 

"나도 우원식 의원을 뽑았다."

22대 국회의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후보가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이 선택한 추미애 후보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지 일주일째. 지난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는 '커밍아웃'이 또다시 터져 나왔다. 이강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23일 오전

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우 의원에게 투표한 사실을 직접 밝힌 것이다.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초선 당선인이 투표 사실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다음 국회에서 '3선 의원' 타이틀을 달게 된 김성환 의원만이 지난 22일 자신의 투표 사실을 공개했을 뿐이다. 그도 그럴 게, 지금으로서는 투표 사실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이번 경선에서 '민심'에 반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민주당 당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당원들의 '탈당 행렬'로 일주일 새 민주당 당원은 2만 명 넘게 줄어들었다.

이 당선인은 "먼저 절대 다수 당원들의 뜻을 거스른 데 대해 굉장히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 있다"라면서도 "(국회의장 후보 선출은) 양심에 따른 결정이다, 스스로 떳떳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투표 사실을 밝혔다.

그가 추 당선인이 아닌 우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뽑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 당선인은 "국회의장은 국가권력 2위로 당 대표보다 더 큰 힘을 갖게 된다"라며 "그래서 안정적인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이라는 건 이변으로 판을 흔드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라며 "배신이나 해당 행위, 개인의 영달이나 정치적 욕심 때문에 누군가를 공격하고 동지들에게 아픔을 준 이력의 정치인이 결정 권한을 가진 자리에 오르면 굉장히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봤다"라고 부연했다.

이 당선인은 특히 이번 경선을 앞두고 "당원들의 집단지성이 자칫 어긋날 수 있는 방향으로 뻗어나갔다"라고도 지적했다. "당원들이 후보로 나선 이들의 이력을 스크린하고 비교 우위를 판단했다면 좋았을 텐데 그런 과정이 부족했고 특정 인물에 대한 강한 지지만 있었다"는 것이다. '집단지성의 완급 조절'을 주문한 그는 탈당을 고민하는 당원들을 향해 "(당원 의견이) 덜 반영되는 부분은 제도적으로 좀 더 완비를 해 나갈 수 있도록 할 테니 노여움을 풀어달라"고 당부했다.

아래는 이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추 당선인은 동지들에게 아픔 준 이력 가진 정치인"

 

- 국회의장 후보 선거에서 '우원식 의원을 뽑았다'고 밝힌 22대 초선 당선인은 처음이다.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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