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시세차익' 세종서 '줍줍' 아파트 또 나온다…청약 광풍 부나
세종 린스트라우스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최근 무순위 청약에 25만여명이 몰린 세종시에서 또 '줍줍' 물량이 나올 예정이여서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평(전용면적 84㎡)'에 중층(12층) 물량이 배정돼 있다. 또한 이곳은 주변 시세와 비교해 4억원 가까운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어진동 '세종린스트라우스(행정중심복합도시 1-5생활권 H6블록)'는 전날 전용 84㎡C 1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냈다.
분양가는 3억852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시스템 에어컨(4대) 설치비를 더하면 4억498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A는 지난 2월 8억원에 손바뀜됐고 무순위 물량과 같은 타입인 전용 84㎡C는 현재 12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다만 계약금과 잔금 일정이 빠듯한 점은 감안해야 한다. 당첨될 경우 계약일인 오는 29일 분양가의 20%인 7704만원을 내고 계약일 이후 60일 이내에 잔금 80%(3억816만원)를 내야 한다.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해당 물량은 무순위 청약으로 모집공고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세종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제한, 전매제한, 거주의무기간 등도 적용되지 않는다.
청약일은 오는 21일,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28일이며 계약은 29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