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가성비 멸균우유 독일서 직매입…1L 2000원 초반대
CU는 독일 유제품 브랜드 올덴버거의 멸균우유를 직소싱(직매입)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일반과 저지방 2종의 올덴버거 멸균우유를 1L(리터) 용량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독일 최대 낙농업 협동조합인 DMK가 제조한 상품이다. 독일 북부의 목초지에서 자란 젖소에게 얻은 원유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000원 초반대로 CU에서 판매 중인 동일 용량의 국내 브랜드 일반 흰 우유보다 약 35%가량 저렴하다. 직소싱을 통해 유통 단계를 대폭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CU는 설명했다.
CU는 지난 1월에도 폴란드에서 직수입한 믈레코비타 멸균우유를 1L 2000원 초반대에 선보인 바 있다. 믈레코비타 멸균우유는 초도물량 15만개가 출시 3주 만에 완판됐다.
CU의 해외 직소싱 상품 매출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20년 12.6%에서 지난해 28.7%로 높아졌다. 지난 1∼6월 매출 증가율은 13.2%로 나타났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 1월 멸균 우유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거웠던 것을 고려해 이번에는 고품질 독일산 상품을 직수입했다"며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해외 상품들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email protected]
CU, 가성비 멸균우유 독일서 직매입…1L 2000원 초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