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으로 '北 지휘부' 훤히 본다...공군, 우주작전부대 확대 개편

위성으로 '北 지휘부' 훤히 본다...공군, 우주작전부대 확대 개편

위성으로 '北 지휘부' 훤히 본다...공군, 우주작전부대 확대 개편

공군이 최근 우주작전대대를 연대급인 우주작전전대로 확대 개편하고 본격 업무에 나섰다. 군 작전 수행시 인공위성을 통해 적 지휘부와 도발 원점 식별 등에 나서기 위함이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우주공간에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안착시킨 만큼 관련 위협 대응능력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공군에 따르면 우주작전전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우주영역 인식능력 확보 등을 위한 임무를 개시했다. 우주영역 인식능력이란 2019년 10월 미국 공군우주사령부가 본격 사용한 용어로 우주 공간에서 타국의 인공위성이나 우주쓰레기 등을 식별하고 이해하는 역량이다.

위성으로 '北 지휘부' 훤히 본다...공군, 우주작전부대 확대 개편

위성으로 '北 지휘부' 훤히 본다...공군, 우주작전부대 확대 개편

우주작전전대는 우주기상 예·경보체계와 초소형 인공위성 체계 등 우주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임무를 맡았다. 우주공간에서 태양풍(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면 인공위성이 오작동할 수 있어 관련 예·경보가 중요하다.

또 우주작전전대는 북한 핵·미사일을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Kill Chain)과 북한이 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작전 수행시 적 도발 원점을 식별한다. 이를 위해 평시 우주위험·위협 대응능력을 키워 나간다. 합동참모본부 등과 함께 북한 위성 위협 등도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만리경 1호를 고도 약 500㎞에 안착시켰다. 이 위성은 매일 2번 정도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간다. 만리경 1호 해상도는 1~5m 정도로 우리나라 위성에 비하면 수준이 낮고 정찰기능도 떨어진다. 하지만 북한은 최근 러시아와 불법적 군사협력을 통해 정찰위성 기술을 이전 받을 가능성이 커져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

공군은 앞으로 미국 우주사령부 예하 '민군 합동작전셀' 훈련에 참가한다. 민군 합동작전셀은 해외 민간 우주감시 정보를 활용해 적국 위성에 대한 실시간 감시, 우주물체 추락 상황 분석 등 주요 우주영역인식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 기관을 통해 분석된 자료는 15개 참여국이 상호 공유한다.

이현우 우주작전전대장(대령)은 "공군은 이번 우주작전전대 창설로 우주에서 다영역 작전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전력화되는 우주전력을 바탕으로 우주영역에서 우리 군의 작전 수행 역량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군 우주작전조직은 2019년 위성감시통제대로 출범했다. 2022년 '전자광학위성 감시체계'(EOSS)가 우주에 전력화되면서 우주작전대대로 거듭났고 이번에 우주작전전대로 확대 개편됐다. 부대장은 기존 중령급에서 대령급으로 높아졌고 부대원 규모도 50명에서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위성으로 '北 지휘부' 훤히 본다...공군, 우주작전부대 확대 개편

위성으로 '北 지휘부' 훤히 본다...공군, 우주작전부대 확대 개편

OTHER NEWS

51 minutes ago

CCTV 속 특정 부위 추행…‘막대기 살인사건’ 가려진 진실

51 minutes ago

[포토] 조국, 당대표 출마선언

51 minutes ago

[포토] 시니어 모델의 우아한 워킹

51 minutes ago

의협 회장, 여당에 의대 증원·간호법 '우려' 전달

51 minutes ago

실명거래로 세금까지…가상자산, 이제 '현물 ETF' 될까

51 minutes ago

“어머니 유산까지 빼앗겼다” … 매니저에게 ‘7억’ 사기당했던 바이올린 천재 유진 박의 근황

51 minutes ago

[STN포토]파로 홀아웃하는 윤이나

51 minutes ago

54세 심현섭, 울산 썸녀와 첫 집 데이트…"안아달라" 스킨십까지

51 minutes ago

'돌싱글즈5' 두 커플 탄생…현실 연애까지

51 minutes ago

금호건설 ‘아테라’ 첫 분양, 청약 흥행몰이

51 minutes ago

목구멍부터 시원하게 만드는 황홀한 맛, 하이볼 맛집 BEST5

51 minutes ago

오은영이 화장실, 욕실 문조차 없애버리고 모든 걸 투명 인테리어로 꽉 채운 서정희 심리를 정확하게 짚었고, 좀 안쓰럽다(금쪽상담소)

51 minutes ago

모녀여행추천 엄마와 함께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 BEST 5

55 minutes ago

[걷고 싶은 길] 근대와 현대, 자연과 산업이 약동하는 월미도 둘레길

55 minutes ago

항공업계, 2분기 전망 '먹구름'...하반기 반전 노린다

55 minutes ago

70세 넘어서도 ‘팔팔’…“비결요? 세끼 잘 먹고 운동해야죠”

55 minutes ago

가족사 털어놓고 반성한 캡틴, '43년 역사상 단 3명' 또 역사 썼다…"어른이 되는 과정이겠죠"

55 minutes ago

"'붕짜' 국방장관, 여친은 꽃뱀, 한국성장 日지배 덕분" 대대장이 막말

55 minutes ago

‘할머니 상추 고만 주이소’ 2.5천 감동 댓글 받은 시골의사

55 minutes ago

"내가 누군지 알아?"…지각해 비행기 못타자 난동피운 정치인

55 minutes ago

2분기 한국 경제성장률 ‘0%’ ‘0.1%’ 전망 많아

55 minutes ago

“美대표지수는 스테디셀러”···KB 나스닥·S&P 순자산 1조 돌파

55 minutes ago

비비지 신비,'세련되게'

55 minutes ago

[컴앤스톡]네이버 라인야후 장기화에 최수연 리더십 '휘청'

1 hour ago

NC 손아섭·박민우 '수비 충돌'

1 hour ago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1 hour ago

박서진, 동생 효정 건강검진 결과에 "세상 떠난 두 형 생각나" 눈물

1 hour ago

'더워 죽겠다' 모스크바 134년 만에 최고 기온

1 hour ago

산으로 가는 한국형 구축함… 이르면 이달 말 방향타 잡는다

1 hour ago

단국대, 2024 대학ICT연구센터(ITRC) 선정

1 hour ago

"얼마나 더 쳐야하나" 롯데, 반즈 돌아와도 박세웅 안되면 5강 힘겹다

1 hour ago

[mhn포토] 박현경, 완벽한 어프로치샷

1 hour ago

정경호, 미모의 승무원 여동생 첫 공개

1 hour ago

유인영, 샤넬 장화 꺼냈는데 비가 안 와! 가볍고 시원한 민소매-셔츠룩

1 hour ago

윌커슨, 힘차게

1 hour ago

中 BYD, 태국 공장 완공…"연 15만대 생산 계획"

1 hour ago

서울 6억미만 아파트 거래비중 역대 최저

2 hrs ago

현대차 노조, ‘성과급 350%+1500만원’ 사측 제안 거부…10~11일 부분파업 예고

2 hrs ago

‘수출 훈풍’ 내수로 연결… 원전·반도체 등에 2028년까지 135조원 지원사격

2 hrs ago

1위 나균안, 2위 김원중···KBO 리그 투수 트렌드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