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보다 '덜' 오르고 '더' 떨어진 알트코인…반등 조건은

비트코인, 마운트곡스ㆍ해외 정부 매도 등에 하락 압력 여전

같은 기간 시가총액 10위 권 알트코인 하락 폭 비트코인보다 커

하반기 상승재료로 여겨졌던 이더리움 현물 ETF 기대감도 꺾여

유동성 공급 필요…연준 금리인하ㆍ미국 대통령 선거 등 기대

비트코인보다 '덜' 오르고 '더' 떨어진 알트코인…반등 조건은

게티이미지뱅크

마운트곡스 채권상환을 비롯해 해외 정부가 보유하던 비트코인을 매도한다는 소식이 매도압력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BTC)이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이전 가격을 회복하지 못했고 알트코인 대부분은 비트코인보다 더 큰 하락을 맛봤다.

2일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3000달러 수준이다. 이는 30일 전 대비 7.2% 하락한 가격이다.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 독일 정부 비트코인 매도 등 매도 압력이 발생한 탓이다. 같은 시기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은 비트코인보다 비교적으로 더 큰 폭의 하락을 맞았다.

같은 날 이더리움과 솔라나 가격은 각각 30일 전 대비 9,4%, 10.3%로 비트코인 대비 더 크게 하락했다. 테더(USDT), USD코인(USDC) 등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10위 내 가상자산 중 도지(DOGE), 아발란체(AVAX), 시바이누(SHIB) 등은 같은 기간 동안 각각 22.6%, 20.9%, 31.6%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가상자산 중 30일 전 대비 하락폭이 비트코인보다 적은 코인은 바이낸스 코인(BNB), 톤코인(TON), 트론(TRX) 뿐이다.

올해 비트코인이 최고점을 갱신할 동안 신고점을 기록한 알트코인은 톤코인이 유일하다. 그간 가상자산 시장에는 비트코인이 상승한 후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유입돼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올해 하반기 상승재료로 여겨지던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기대감도 한풀 꺾였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X에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 규모가 20% 이하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 어드바이저는 ‘이더리움 ETF 자금 유입 전망’ 보고서에서 “현재 업계 분석가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자금 유입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에 못 미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더리움의 ‘월드 컴퓨터’라는 투자 내러티브가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이라는 내러티브보다 제도권 기관투자자에게 낯설게 다가온다는 점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스테이킹 리워드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혁 디스프레드 리서처는 이번 상승장의 주요 동력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자산들이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아 타 알트코인에 관심이 비교적 적었다고 본다”며 “또한, 과거에 비해 프라이빗 펀딩 시장이 활성화돼 신규 프로젝트 토큰에 대한 가치 형성이 토큰 출시 이전에 이뤄져 알트코인 상승률이 예년만 못하다는 분석이 존재한다”며 이번 상승장동안 알트코인이 상승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알트코인의 상승 조건에 대해 “우선 시장에 유동성이 충분히 공급돼야 한다”며 “연준의 금리인하,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크립토 시장에 대한 태도 변화 등으로 시장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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