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시큰둥…국힘지지층 75% "한동훈 尹心 반하는 결정 가능"

여론조사꽃 '韓 대표 되면 尹 뜻에 반한 결정 할 수 있나'

'韓 할 수 있을 것' 42.6% '결국 못할 것' 47.8% 경합세

야권지지층 불가능 전망 7할 쏠려…국힘층은 가능 74.7%

尹지지층도 73.0%…가상 양자대결 黨心 7할 韓지지 이어

`배신?` 시큰둥…국힘지지층 75%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주자 간 '대통령 배신 프레임' 공세에 둘러싸인 한동훈 후보(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당 지지층 절대다수는 그를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에 반하는 결정도 가능한 당대표'로 보고 있다는 당심(黨心) 동향이 나타났다. 앞서 국민의힘 지지층 기준 '가상 양자대결' 설문에서 한동훈 후보가 나경원 후보(국회의원)와 원희룡 후보(전 국토교통부 장관)를 압도했다는 설결과가 나온 데 이어서다.

2일 '여론조사꽃' 자체 제73차 전화면접(CATI) 주례여론조사 결과 통계표(지난 6월 28~29일·전국 성인남녀 101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응답률 13.0%·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대표가 된다면 윤 대통령 뜻에 반하는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할 수 있을 것'이란 긍정 전망이 42.6%로 집계됐다. '결국 못할 것'은 47.8%로 오차범위 내 격차가 났다.

응답자가 야권성향일수록 '윤심에 반하는 결정이 불가능하다'는 시각이 강하다. 지지정당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06명·이하 가중값)의 67.9%가 '결국 못할 것', 25.2%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조국혁신당(105명)에서도 '결국 못할 것' 69.8%에 '할 수 있을 것' 24.7%로 부정 전망이 압도했다. 이념성향 진보층(253명)도 '결국 못할 것' 69.5%, '할 수 있을 것' 23.7%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부정평가층(734명) 기준으론 넉넉히 과반인 60.0%가 부정, 31.5%는 긍정 전망을 했다.

긍정 전망은 여권성향일수록 높다. 국민의힘 지지층(306명)은 '할 수 있을 것' 74.7%, '결국 못할 것' 17.1%로 상반된 분포를 보였다. 친윤(親윤석열) 성향인 국정 긍정평가층(265명)에서도 '할 수 있을 것'이 73.0%로 '결국 못할 것' 16.2%를 압도했다. 이념 보수층(261명)에선 긍정 60.9%, 부정 32.0%로 전망이 엇갈렸다. 지지정당 없음(143명)에선 긍정 38.0%에 부정 39.5%로 팽팽하고 잘 모름(22.6%)도 적지 않다. 중도층(385명)에선 '할 수 있을 것' 44.7%에 '결국 못할 것' 48.2%로 팽팽했다.

이념 모름/무응답(110명)은 긍정 35.5%, 부정 34.4%, 모름/무응답 30.1%다. 집권여당에 '소신 당대표'를 원하는 여론이 보수여권 지지층에서 가장 두텁고, 중도·무당층으로 불리는 '스윙보터' 사이에도 적잖게 깔려있단 해석이 나온다. 한동훈 후보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세분(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은 입을 맞춘 듯, 시기도 정확하게 맞춰 일종의 '공포 마케팅'을 하고 계시다"며 "'진짜 배신'은 '정권을 잃는 것, 지는 것'이다"면서 '민심에 따르는 변화'를 주장했다.

한편 앞서 공표된 여론조사꽃의 72차 CATI 여론조사 결과(지난 6월 21~22일·전국 1001명·오차범위 ±3.1%포인트·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응답률 12.8%)에선 국민의힘 지지층(당시 284명) 기준 당대표 가상 양자대결 '한동훈 대 나경원' 설문 결과 한동훈 후보 70.5%에 나경원 후보 11.7%. '한동훈 대 원희룡'의 경우 한 후보 67.0%에 원희룡 후보 19.8%로 각각 집계됐다. 국정지지층(당시 252명)은 '한동훈 64.4% 대 나경원 13.1%', '한동훈 62.7% 대 원희룡 19.8%'로 선호도를 나타냈었다.

한기호기자 [email protected]

OTHER NEWS

21 minutes ago

“판매 목표 초과 달성?!” 대박났다는 기아의 이 모델!

21 minutes ago

6월 외환보유액 6.2억弗 감소… 3개월째 내리막

21 minutes ago

하이트진로음료, ‘진로토닉워터 아이셔 청사과맛’ 출시

21 minutes ago

'전교생의 80%가 다문화학생', 초저출생 한국에서 이미 시작된 미래

21 minutes ago

"내년 금리 2.75% 내외서 종료 가능성…기대감 확산 경계해야"

21 minutes ago

"엔비디아도 반했다"…빅테크 러브콜 받는 네이버

21 minutes ago

“돈이 얼마나 많길래”… ‘걸그룹 200억 투자’ 임창정, 대가족 태우고 다니는 고급 SUV의 정체는?!

21 minutes ago

‘나는 솔로’ 16기 영숙 남규홍 PD 저격 “400만 원에 사지로 몰아”

21 minutes ago

'라면 한 봉지 10원'... 익산이 발칵 뒤집어졌다

21 minutes ago

'결혼 7년 만에 임신' 이은형, 만삭 D라인 공개…남편 강재준과 '행복' [N샷]

21 minutes ago

감정가만 540억…'재정난 폐교' 한국국제대 자산 매각 난항

21 minutes ago

한국색 뺀다더니…"5분만에 동났다" 일본서 대박 난 女아이돌

21 minutes ago

[사진] 직원 보내는 신한은행 임직원들

21 minutes ago

[직장인을 위한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4일 목요일 오늘의 띠별 운세 (음력 5월 29일)

21 minutes ago

송해나, 스트라이크를 향해

21 minutes ago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21 minutes ago

‘전통 명문’ 휘문고, 부천고 꺾고 전국고교야구선수권 2회전 진출

21 minutes ago

[포토]고척돔 찾은 휴 잭맨-라이언 레이놀즈, 전광판 화면에 깜짝

21 minutes ago

‘15kg 감량’ 솔비, 못 알아보겠네..물오른 미모+늘씬 각선미 ‘감탄’

21 minutes ago

고민시 ‘서진이네’ 제작발표회 카메라 꺼진 후…옷도 잘 입는 황금인턴

21 minutes ago

바닥 없는 네이버의 추락… 국민연금만 4000억 손실

21 minutes ago

[TVis] 송일국 “아내 정승연 판사, 기자 소개팅…첫눈에 반했다” (유퀴즈)

21 minutes ago

[단독] '피카츄' 이은 롯데 신동빈 콘텐츠사업 후속작은 '보노보노'

21 minutes ago

“교육감 찾아갈까요?”··· 부산지역 교원단체들, ‘악성 민원’ 장학사 사망 진상규명 집회

21 minutes ago

연 365회 넘게 외래진료 받는 사람 누군가 봤더니

21 minutes ago

"그리움 접어두고 부디 편안히…" 시민 발길 이어진 사고현장

21 minutes ago

3번째 치매약 나와… “병 진행 속도 35% 늦춰”

21 minutes ago

졸업 60년이 지나도…전설의 명장이 야구장을 찾는 이유[현장 인터뷰]

21 minutes ago

'김도영 연타석 속죄포+독해진 꽃감독' KIA, 전반기 1위 자축 '위닝 예약'...삼성 4연패[대구 리뷰]

21 minutes ago

박세웅, 힘차게

21 minutes ago

지역 농축산물 신선하게 즐기세요

21 minutes ago

기업은행, ‘사기의심계좌 자동검증’ 서비스 시행

21 minutes ago

오전까지 전국에 장맛비…"습도 영향으로 체감온도 상승"[오늘날씨]

21 minutes ago

크랙시, 걸크러시

21 minutes ago

핌코 "주식에 이상적 시나리오"

21 minutes ago

현지선 맥도날드보다 인기…韓토종커피 삼킨 필리핀 패스트푸드공룡 왜?

21 minutes ago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확정

21 minutes ago

EU, 애플·MS 이어 메타에도 과징금 최대 19조원

24 minutes ago

"나 섹시해" 방송 중 웃통벗은 日후보..韓서 유명해져 창피하단 유권자에 보인 반응

24 minutes ago

'장마가 만든 웅덩이'…대구 동성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