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자, 13년 전 교통사고 회상 “얼굴 박을까 다리로 막아”(프리한닥터)
김형자, 13년 전 교통사고 회상 “얼굴 박을까 다리로 막아”(프리한닥터)
김형자, 13년 전 교통사고 회상 “얼굴 박을까 다리로 막아”(프리한닥터)
배우 김형자가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6월 30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코너 '기적의 솔루션'에는 73세 김형자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김형자는 "여태까지 칠십 평생 살면서 고민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교통사고 이후로 제일 고민된 게 뼈건강이었다"고 운을 떼며 "13년 전, 운전하는 후배가 (주차장에서) 주차권을 뽑았다. P(파킹)에서 D(드라이브)로 기어를 바꾼 순간 갑자기 차에서 빡 하는 소리가 났다. 그렇게 큰 소리는 처음 들어봤다. 얼굴을 박을 것 같으니까 다리를 들고 뒤에 의자를 잡았는데 양쪽 다리를 다친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며칠 동안 부기 빠진 후에 수술했다. (의사) 선생님이 하는 얘기가 '골다공증이 없어서 붙일 수 있었다. 행운으로 생각하라'고 하셨다. (수술 이후) 뛰지도 못하고 언덕에서 내려가는 건 누가 잡아줘야 한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예전만 못하다"며 "제가 5년 전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는데 다시 한 번 골절이 있으면 이제는 끝이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뼈에 대해 너무 사무치게 아팠던 사람으로서 골다공증이 무섭더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