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낸 운전자 "급발진" 주장...신빙성은?

사고 낸 운전자

사고 낸 운전자 "급발진" 주장...신빙성은?

■ 진행 : 성문규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저희가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 전문가 연결해서 좀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연결돼 있는데요.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김필수]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까지 사고 상황은 조금 전해 들으셨을 텐데요. 일단은 70대 운전자였고.

[김필수]

처음에 70대로 나오다가 다시 60대로 변경이 돼서 60대 후반이나 70대 초반일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저 사고 현장은 우리가 익히 너무 잘 다니는 곳이라 많이 아는 곳이고. 특히 서울 한복판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인명피해가 더 많이 컸었던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지금 듣고 계신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김필수]

말씀하신 지역 자체가 워낙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신호대기 보행자가 서 있는 경우도 수십 명이 보통 서 있는 정도로 굉장히 많은 지역이고 저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지나가는 길이에요. 항상 거기에 서서 신호등 기다렸던 기억이 이번 주에도 있고 굉장히 많거든요. 왜냐하면 주변에 시청이라든지 다양한 공공기관들도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사고의 내용을 보면서 이런 사고가 짧게 몇 초 내로 급가속이 되면서 끝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일반적으로 고령자 사고가 요새 많이 급증하고 있지 않습니까? 고령 운전자 사고가. 그러다 보니까 고령 운전자 하면 기기 조종이나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몇 초 만에 끝나는 경우에는 본인이 가속페달인지 브레이크인지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아무 생각이 안 나다 보니까 그냥 급발진이요,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실제로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짧게 끝나는 경우에는 급발진 의심 사고도 얘기하고 있고 이번도 지금 급발진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조사는 해 봐야 하겠죠. 그런데 운전자 실수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들이고 또 이렇게 짧게 역주행해서 모여 있는 사람한테 급가속이 되게 되면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사고가 이번이기 때문에 이번같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경우는 많지는 않은데 더더욱 안타까운 부분들이 그런 부분이 여러 가지가 겹치지 않았나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고민도 되고 또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일반 보행자들이 보도를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런 사고로 인해서 사망자가 발생하면 걷거나 운전하는 분들이 공포감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런 것들이 확산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운전자가 68세다라는 소식도 현재 저희에게 전해지고 있는데 결국 68세라고 해도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고령이라고 저희가 판단을 하면 되는 건가요?

[김필수]

꼭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65세 이상부터 고령자로 취급하고 있고 그러나 60대, 65세, 70세까지는 실질적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사고율이 증가하지는 않아요, 데이터상. 그리고 실제로 75세 넘어서 급증하기 때문에 다른 선진국에서는 65세 이상은 고령자로 취급하지만 75세 이상은 별도로 분류해서 얘기하고 있고 또 얼마 전에 정부에서 나왔던 고령자 조건부 면허 이런 얘기 나오는 것도 미국이나 캐나다 시행하는 것도 75세 이상일 경우에 문제가 있는 위험계층에 시행하는 부분들이거든요. 그래서 65세 정도에서 70세 사이는 운전에 대한 기기조작이나 판단 능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물론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는 분들은 연령에 따라서 조금 다른 차이는 있지만 지금 68세다 그러면 판단능력, 기기조작이나 그런 것들이 굉장히 영향을 받는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고요. 또 지금 나오는 게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안산시 쪽에서 운전하시는 분이에요, 직업이. 운전하시는 분인데 아마 개인이 본인 차를 나온 것 같아요. 그러니까 주직업이 운전하시는 분이라고 하더라고요.

[앵커]

직업 운전자로 파악하셨군요.

[김필수]

주직업이 그쪽 운전하는 분들은 감각적으로 운전에 대한 기술들이 일반인보다 훨씬 더 실수할 가능성이 굉장히 적거든요. 그런 걸 봤을 때 급발진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부분들도 조사는 해 봐야 하겠지만 상당히 고민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게 사상자가 너무 많이 발생했다는 게 안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급발진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사실 최근 들어서 자동차들이 많이 자동화될수록 급발진이 많이 는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오늘 사고와 연관지으면 어떻게 보십니까?

[김필수]

일단은 자동차 급발진이 최근 많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에요.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까. 급발진 얘기가 있다 보니까 강릉 급발진 사건도 이슈화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지금 나오는 게 여러 가지 부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급발진에 대한 사고도 예전처럼 2, 3초, 4, 5초 만에 짧게 끝나는 경우도 많지만 20초에서 1분 사이 굉장히 길게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안에 80%가 영상 블랙박스가 장착되어 있다 보니까 운전자 탑승객이 나누는 얘기도 많이 있거든요. 브레이크 안 잡혀, 난리나는 장면이죠. 아마 그런 걸 많이 보셨을 텐데 이런 것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그렇게 길게 생기는 급발진 사고는 증거로써 쓸 수 있는 게 많아서 운전자 실수보다 실질적으로 자동차 급발진이라고 볼 수 있는 이런 증거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걱정되는 것이 차가 종류가 많아지면서 급발진은 줄지 않고 또 전자제어장치 이상 유무로 판단되고 있는데 증가는 하고 있고 또 동시에 고령 운전자 사고도 급증하고 있어서 이게 겹치는 부분이 생긴다는 거죠. 그래서 이번 사건도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정밀하게 어떻게 조사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를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은 급발진을 현재 운전자도 주장하고 있고 경찰이 앞으로 조사를 할 텐데 그렇다면 반대로 운전자의 판단능력이라든지 기기조작이 미숙했다, 이런 부분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김필수]

충분히 그것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일단 그럴 가능성이 다른 일반 비율에 비해서 낮다고 보는 게 연세 자체가 68이고요. 또 본인의 직업이 운전하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운전에 대한 실수의 가능성이 다른 일반 운전자에 비해서 적은 것이 사실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데 이게 짧게 끝났거든요. 시간이 몇 초 정도 됐는지, 지금 조선호텔에서 나와서 역주행해서 나온 거, 대략 길이 어디인지쯤은 파악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그런데 수초 만에 끝났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것이 명백하게 어떤 영상 블랙박스도 있을 테니까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같고요. 또 EDR 자료도 분석할 거예요. 자동차 사고기록장치도 분석해서.

[앵커]

EDR이라는 장치는 차량 안에 있는 건가요?

[김필수]

그렇죠. 영상 블랙박스는 예를 들어서 안에 있는 녹음도 되어 있을 거고 앞의 영상이 보이기 때문에 또 사고 기록 장치, EDR도 아마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사고까지 5초는 기록이 돼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자료까지도 분석해서 국과수에서 나와서 여러 가지 분석 자료 또 차의 상태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을 보면서 확인해서 급발진 쪽이 맞는지, 아니면 운전자 실수 쪽으로 가야 하는지 그런 여러 가지 부분들도 검토해서 정확하게 원인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는데 상당히 고민이 많은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잠시만요.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마는 지금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소방브리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 먼저 들어보고 다시 한 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준수 / 서울 중부소방서 행정과장]

지금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 교통사고 건에 대한 2차 언론 브리핑을 실시하겠습니다. 먼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22시 27분경, 사람이 여러 명 쓰러져 있다는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중구소방소에서 출동하였고 33분 선발대 도착, 37분, 구급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장 도착 후 상황의 긴급성을 고려하여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가용 소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현장 대응을 실시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13명이고 그중 사망자는 9명, 중상 1명, 경상 1명입니다. 1차 브리핑에서 말씀드린 중상 심정지 환자 3명은 병원에서 최종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망자는 6명에서 9명으로 더 늘었습니다. 총 사상자 수 변동상황은 없이 13명입니다. 소방에서는 최선을 다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응급환자 처치와 현장 안전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자세한 이송 현황에 대한 브리핑은 보건소장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윤영덕 / 서울 중구 보건소장]

서울중구보건소장입니다. 오늘 7월 1일 서울중구 시청앞 사고와 관련해서 사상자 및 현황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설명드리겠습니다. 총 사상자는 13명이고 최초 사망자 6명에 더해서 지금 이송됐던 세 분이 더 사망하셔서 총 사망자는 아홉 분이 발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부상자는 응급환자 한 분 그리고 비응급 환자 세 분, 총 네 분입니다. 지금 총 사상자 수 13명이고 비응급환자 세 분 중 한 분은 이미 치료를 받고 귀가조치하셨고 다른 경상환자분도 생명에는 특별히 지장없으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응급환자 한 분도 일부 치료 중에 계시는데 아직까지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사고 원인이 뭐예요, 지금까지는? 파악하신 사고 원인이?

[윤영덕 / 서울 중구 보건소장]

사고 원인은 지금 현재 경찰에서 사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 경찰에서 조사 중에 있어서 추후 발표 예정입니다.

[기자]

차 두 대 치고...

[윤영덕 / 서울 중구 보건소장]

현재로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지금 경찰에서 지문조회를 다 실시를, 진행을 했고 사망자, 기존에 병원으로 이송되셨던 세 분 외에 현장에서 사망하셨던 여섯 분은 경찰에서 지문을 다 조회한 이후에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을 완료한 상태에 있습니다. 경찰에서 신원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구청 관계자에게 전달을 하면 유가족분들에게 연락을 하고 진행을 할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현 시간부로 파악돼서 구청과 연락이 되고 있는지는 더 파악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

지금 그런 상황들은 아직 파악이 안 되고 있고요. 일단은 파악하고 있으니까요.

[기자]

음주 여부 제대로 파악 됐어요?

[답변]

그 여부도 경찰에서 파악해야 하는 상황이고요. 경찰에서 현재 파악 중에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자]

가해 차량에 동승자 있었어요?

[답변]

마지막으로 질문 한 분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해 주십시오.

[기자]

가해 차량 동승자 같이 병원 이송된 거예요?

[답변]

그 부분도 저희가 지금 파악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경찰에서 지금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2차 언론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고요. 특이사항이 있으면 3차 언론 브리핑을 10분 전에 제가 다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현장의 소방 브리핑을 들어봤는데요. 지금까지 사망자 수는 9명 포함해서 모두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요. 9명 사망, 4명 부상. 그리고 4명 부상 중 한 분이 많이 다치신 것 같고 세 분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 조금 경상으로 분류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최초 사망자는 6명이었지만 심정지 세 분이 추가 사망 판정을 받으면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난 거고 4명이 부상 상황입니다. 그리고 경찰이 현재 사망자들은 지문조회를 해서 인근 장례식장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런 소식까지 전해졌고요. 조금 전에 또 소방 브리핑을 전해 드리면서 잠시 현장 음성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계속 연결되어 있나요, 교수님? 교수님 나와 계시죠. 대림대학교 김필수 자동차학과 교수 아까 말씀 나누다가 브리핑장으로 갔었는데요. 지금 일단 사고 원인 같은 것들은 조사 중이라 지금 현장에서도 어떻게 기자들한테 얘기해 줄 수 없는 상황 같은데 일단은 운전자는 경찰 쪽에서 들려오는 바로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고 그래서 조금 전에 급발진 관련해서 말씀 나눴습니다마는 일단 차량 두 대를 치고 인도로 돌진했다, 지금 조금 전에도 그렇게 브리핑했는데 이런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역주행이라는 얘기도 있고요.

[김필수]

이게 상당히 상황에 따라서, 주변 상황에 따라서 운전자가 운전자가 더 조심하거든요. 그런데 연세가 많은 분들 같은 경우는 아까 기기조작이나 판단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가속페달을 밟는 감각이 떨어지면서 순간 급가속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운전자의 실수인데 말씀드린 대로 급발진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실제로 있기 때문에. 그런데 중요한 부분들은 이분이 직업이 운전인데 연세는 68이시고요. 그 정도 되시면 제가 보기에는 기기조작이나 판단능력이 떨어졌다고 보기에는 연세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에요, 일반적으로 봤을 때는요. 그런데 이렇게 짧은 기간에 정지상태에서 보통 조선호텔 쪽에서 나왔다고 얘기가 나오니까요.

[앵커]

나온 게 조선호텔이라면 지금 사고 지점하고 그다지 멀지 않은 곳이잖아요.

[인터뷰]

멀지 않죠. 역주행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기 때문에 조선호텔에서 나오게 되면 샛길 쪽으로 쭉 직진할 수가 있거든요. 거기가 편도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보면 과연 이 정지 상태에서 급가속을 본인이 가속페달을 최대한 밟아서 그 짧은 거리에서 9명이 사망할 정도, 지금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정도면 엄청나게 큰 타격이고 또 TV에 나오는 앞 부분 부서진 것들을 보게 되면 많이 부서져 있거든요. 그러면 속도를 예상했을 때는 충분히 시속 100km가 넘을 것이다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참고로 지금 화면으로 나오는 차량은 이게 60~70대로 알려진 그 운전자가 모는 차인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은 차량이고요. 일단 사고 차량 중 하나로 지금 파악되고 있고 그러니까 조선호텔에서 이 사고 지점까지 나오려면 어쩔 수 없이 역주행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거죠? [김필수] 그렇죠. 왜냐하면 우회전해서 일반적으로 나오는 부분들이지, 그 앞에서 직진하게 되면 지금 얘기 나오는 게 저도 동선에 대한 것들은 완벽하게 그림이 나와 있지 않거든요. 얘기만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서 역주행했다는 얘기는 차가 급가속을 했다는 뜻인데 일반적인 정상적인 사람이 도로나 주변에 있는 차량이나 사람이 많은 상태에서는 가속페달을 밟을 때, 보통 본인의 직업이 운전이라고 보면 이거 실수하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그런 측면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양면에 대한 부분들, 본인이 주장하는 급발진에 대한 것들도 냉정하게 조사해야 하지만 운전자 실수에 대한 것들도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두 가지 면을 명백하게 확인을 해야 하는데 지금 상태로서는 나온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거. 그리고 동선도 안 나와 있고 차종이나 이런 것들도 전혀 안 나와 있어서 현황만 브리핑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한계성이 분명히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물론 경찰이 앞으로 조사를 해 봐야 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교수님께서 조금 전에 사고 차량 파손 상태를 봤을 때 시속 100km 정도로 돌진했을 수 있다라고 말씀해 주셨잖아요. 이런 경우는 급발진일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봐야 할까요?

[김필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요새는 차량 자체가 지금 보면 차 자체가 가솔린, 자동변속기인데 성능이 워낙 좋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지상태에서 우리가 제로백이라고 해서 100km에 이를 때까지 시간을 제로백이라고 하는데 그 급가속 특성이 굉장히 좋고 전기차는 더 빠르고요. 그러다 보니까 밀어내는, 밀고 가는 힘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타격력도 굉장히 커요. 그런 상태기 때문에 사상자도 모여 있는 상태이지만 이렇게 차가 한 번에 부닥쳐서 9명의 사망자가 나올 정도면 엄청난 타격이고 굉장히 가속도도 높았을 가능성도 높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게 되면 현황을 면밀히 파악을 하고 상태라든지, 왜냐하면 경찰 쪽이나 사고에 대한 것도 저도 나가서 자문을 해 주거든요, 각종 사고에 대해서. 동선부터 자동차가 어떻게 부딪치고 어떻게 출발해서 문제가 생겼는지를 명백하게 그림을 들여다봐야 해요. 그래서 지금 나와 있는 정보 자체는 이게 급발진이다, 아니면 운전자 실수다 이런 것을 파악하기에는 한정적이라는 건데. 일단 연세라든지 또 본인의 직업이라든지 주변의 상황에 대해서는 실수할 가능성에 대한 것들도 다른 일반 사례에 대해서는 적은 부분이다라고 볼 수도 있고요. 또 급발진으로 보면 항상 급발진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 양면성을 다 갖고 있는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매장으로 돌진을 한다든가 인도로 돌진한다든가 그런 경우에 상당히 저희도 많이 보도를 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 운전자가 급발진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런데 그게 실제로 급발진인가 그 여부를 판단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는 거죠?

[김필수]

많이 걸리고요. 또 급발진에 대한 것들도 지금 강릉 사건도 아까도 언급해 드렸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어요. 왜냐하면 EDR 사고기록장치에 대한 신뢰성이 문제가 많이 있거든요. 제가 급발진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어서 세미나 같은 걸 많이 하지만 요새 차 자체는 기계장치가 아니라 전기 전자장치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오류에 의한 것도 미국에서 일부 원인이 확인되면서 상당 부분 천문학적인 손해배상이 일어나기도 했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전자제어 이상에 대한 것들은 사고 이후에 흔적이 남지도 않고 재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40여 년 동안 급발진이 있었는데 한 번도 승소한 경우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소비자가 굉장히 불리한 부분이 굉장히 많다는 것도 확실한 사실이기 때문에 그래서 설사 이번에 조사를 해서 EDR 자료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저도 보겠죠, 보는데 동선부터 여러 가지 파악하게 되면 운전자가 상당히 불리하게 돼 있는 구조가 우리나라 법적인 구조입니다. 특히 제조물피해법 자체에 운전자가 자동차의 결함을 밝혀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요, 우리나라는. 미국은 자가차량에 결함이 없다는 걸 밝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차이가 많이 있다는 거, 그것도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는 한번 운전자 측에서 실제 본인의 자비를 들여서 한번 이런 결함을 확인하는 실험이 있었지 않습니까?

[김필수]

잘 알죠.

[앵커]

그 경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김필수]

지금 현재는 형사처벌은 이미 무죄로 나왔고요. 지금 진행하는 건 민사거든요. 보상에 대한 부분들인데 말씀하신 대로 이번 사건 자체가 40여 년 만에 최초로 재연 실험을 했었어요. 그런데 피해자가 직접 본인의 비용 부담을 해서 진행을 했었는데 재연 실험을 하더라도 완벽하게 급발진이 생길 때의 상태를 재연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미 재판 과정에서 자동차 제작사하고 치열하게 공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동차 제작사 입장에서 이거 재연 실험을 할 때 실제 데이터와 많이 차이가 있다라는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보니까 상당히 어려운 부분들도 있는데 저도 데이터는 봤어요, 다요. 그런데 실제로 EDR에 나온 기록하고 차이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작년 말에도 제조물책임법 주관기구인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정책, 소비자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이런 부분의 정책을 통해서 제조물책임법을 개정한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실제로 개정을 못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상태에서는 예전에 소비자가 자동차의 결함을 밝혀야 하는 구조는 변한 게 전혀 없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보면 급발진이라고 이번 사건도 얘기하고 있지만 과연 그런 목소리가 얼마큼 증명이 될까라는 부분들은 유심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블랙박스에도 운전자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녹음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까 교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왜 브레이크가 말을 안 듣지라는 그런 오디오도 사실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그런 재현 실험과 관련된 사고에서도 있었지 않습니까?

[김필수]

그 사건은 24초 동안 이뤄져서 굉장히 길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나름대로 소비자의 목소리를 높이고, 운전자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증거로 쓸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재판 과정에서 논란인데 지금 이번 사건처럼 짧게 끝나는 경우에는 순간적이기 때문에 목소리 녹음도 거의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본인이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이야기를 길게 할 수 없는 것은 이번 사고가 급발진인지 아닌지 여부를 모르는 상황에서 그 가능성 여부만 놓고 운전자가 본인이 주장하기로 급발진이라고 하니까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이죠, 이게 지금 급발진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필수]

그렇습니다. 전혀 아니고요.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짧게 끝나는 경우에는 아무 생각이 안 날 때 본인이 일단 급발진이라고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실제로 많아요, 저한테 오는 것들이요.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래서 또 연세가 많은 분들은 기기조작이나 판단능력이 떨어진다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는데 지금 이분 같은 경우에는 애매모호한 것이 주변의 인프라가 복잡한 상태에서 본인이 운전을 주의할 수밖에 없고 또 직업 자체가 운전하는 분이고 또 연세가 68세면 완전한 고령자라고 볼 수도 없어요. 65세 이상부터 고령자지만 70 미만까지는 운전할 때 연령대별로 사고의 비율이 높지는 않거든요, 실제로 데이터가 국내에서요. 그런 걸 보면 이게 애매모호하다라는 것이 있어서 그래서 경찰이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을 보고 여러 가지 객관적인 증거나 이런 것들을 보면서 확인해야지만 어느 쪽 방향인지 알 수가 있지, 지금은 어느 쪽인지 전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급발진 사고든 아니면 운전자의 실수든 어느 것 하나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일 것 같은데 그러면 앞으로 경찰이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수사를 진행해야 할까요?

[김필수]

일단 동선 맞춰서 사고의 상태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거고요. 또 정확하게 지금 본인의 상태, 지금 음주운전이나 여러 가지 상태도 검사하고 있으니까 그 부분도 아직 밝혀진 게 전혀 없습니다. 그런 꼭지들. 그다음에 그런 게 정상이다 그러면 예를 들어서 급발진을 주장하니까 차의 상태를 국과수에서 조사할 거예요. 브레이크 제동 여부라든지 또 EDR 사고기록장치를 검사해서 나오는 기록이 과연 운전자가 얘기하는 것이 맞는지 또 주변에서 목격자들을 한번 찾아서 브레이크를 밟았는지도 운전자의 적극적인 의지의 한 가지거든요. 그런 것들도 조사를 해 보고 그래서 그러한 자료들을 명백하게 다 모아서 확인을 여러 번 하면서 현장도 한번 확인을 다시 할 거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나와야지만 방향성을 가늠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분명히 사실 저기는 워낙 사람과 차가 많이 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CCTV도 상당히 많이 주변에 있었을 거란 말이죠.

[김필수]

맞습니다. 그게 바로 여러 가지 증거로 쓸 수 있고요. 또 CCTV 보면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는 부분도 증거로써 많이 쓸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또 순간적으로 이렇게 짧게 끝나는 경우는 운전자가 당황하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못 밟아서 브레이크등이 안 들어오는 사건이 많아요, 실제적으로. 그런 것도 참조할 수 있을 거고요. 그래서 주변이 워낙 CCTV나 사람도 통행 인구가 워낙 많은 지역이고 복잡한 지역이기 때문에. 그런데 일반적으로 저도 거기서도 운전 많이 하고 걸어가기도 하지만 사람이 많고 차가 많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하거든요. 그게 사람 심리거든요. 특히 운전하는 분이라고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일단 그것도 확인해 봐야겠지만 그래서 연세도 68세다 그러면 이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기기조작이나 판단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75살도 아니고. 그래서 지병이 있는지 또 예를 들어 음주나 그 밖의 여러 가지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도 아마 확인해서 그런 부분들이 나와야지만 원인에 대한 것들의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그래서 지금 말씀드리는 게 한계점이 있는 것이 지금 나와 있는 정보가 워낙 한계가 있다 보니까 말씀드리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앵커]

정보도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워낙 사고가 짧은 시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조사 자체도 어렵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렇기 때문에 인명피해도 더 컸던 거겠죠?

[김필수]

맞습니다. 그 지역 자체가 워낙 통행인구가 많아요. 그래서 교차로 앞에서 신호대기 중에 있는 보행자가 보통 수십 명은 기본이거든요. 항상 몰려서 있어서 정도로 워낙 많아요. 거기를 쳤다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 더더욱 안타깝다는 것이 교외나 이런 데 한두 명이 아니라 워낙 많은 분들이 사망자가 9명이 나왔다는 것은 엄청난 사고입니다, 이게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안타까워서 이것이 정확히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고요. 고민을 해야 할 것, 마침 요새 고령 운전자 사고도 급증하고 있어서, 대한민국이. 그래서 그런 세미나도 지난주에 저도 그 세미나에 패널로 가서 자문해 줬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고령 운전자 사고도 늘어나고 또 급발진 사고도 눈에 띌 정도로 많이 늘어나는 게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80%가 영상 블랙박스가 보급되어 있다 보니까 급발진이라고 의심할 수 있는 이런 사고가 워낙 많이 생겨요. 그러니까 그런 것도 많아지고 고령 운전자 사고도 많아지다 보니까 걱정은 많아지고 사상자는 발생하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재앙이라고 볼 수 있죠, 어떻게 보면. 굉장히 고민을 많이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저희는 계속 70대 운전자라고 보도를 하고 있고요. 68세라고 알려진 건 아마도 나이 계산할 때 그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68세, 70대. 계속해서 번갈아서 중복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일단 그거는 확인이 되어야 봐야 하는 상황이고 직업운전자였다라는 부분은 어떻게 듣고 계신 건가요?

[김필수]

일반 언론에 나와 있어요. 저도 여러 가지를 보면서 정확하게 어디 나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있기 때문에 그것도 한번 확인해야겠죠. 왜냐하면 지금 나오는 보도들이 불명확한 것들이 워낙 많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한번 확인해 봐야 하는데 지금 나와 있는 것 가지고 제가 말씀드리는 거니까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것들은 명확하게 확인이 되어야 할 부분들이 아직은 봐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얘기만 나오는 보도자료가 나올 정도로 워낙 많이 쏟아지고 있어서요, 지금 상황이. 그런 부분은 분명히 변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어쨌든 지금 오늘 긴 시간 동안 이렇게 설명을 잘해 주셨는데요. 워낙 큰 사고고 저희가 계속해서 특보로 전해드릴 텐데 이따 다시 한 번 연락을 드려도 될까요?

[김필수]

괜찮습니다.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김필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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