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늦깎이맘' 최지우, "딸 시집보다 내가 먼저 가" 농담에 '울상' ('슈돌')[종합]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50세 늦깎이 엄마' 최지우가 딸 시집 이야기에 울상을 지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4살 딸을 키우고 있는 MC 최지우가 아들을 향한 로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지우는 육아 메이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나도 일 쉬면서 또래 엄마들과 육아 관련 교류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와 결혼한 김태희를 언급하며 "우리 딸과 김태희의 둘째가 한 살 차이밖에 안 난다. 그래서 육아템 같은 걸 공유하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오연수, 신애라한테도 도움받고 있다. 특히 신애라는 육아 프로그램을 해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아낌없는 조언을 주는 육아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비와이는 딸이 다른 삼촌에게 잘 안기는 모습을 보며 "솔직히 질투 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이쓴은 "아기지만 내 자식 앞에서는 쿨할 수 없다"며 공감했다. 또한 김준호는 "문희준은 잼잼이가 다른 삼촌한테 안기는 것 자체를 차단했다"고 폭로했고, 문희준은 "내가 질투할 게 뻔하다"고 인정했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잼잼이 시집갈 때 어떡하냐"며 걱정했고, 문희준은 "(시집보다) 내가 먼저 갈 거 같다"고 농담했다. 그러자 '늦깎이 엄마' 최지우는 "왜 그러냐"며 슬픈 표정을 지었고, 안영미는 "요즘 120세 시대다"라고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와이는 둘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김준호는 "나도 영상을 보면 딸들이 너무 예쁘다. 그래서 딸 생각이 스멀스멀 나는데 절제하고 있다. 셋째는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하지만 문희준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며 "셋째가 아들일 수 있지만 그래도 도전해서 딸이 태어나면 얼마나 기쁘겠냐. 내가 준호 씨 딸이 너무 궁금하다. 너무 예쁠 거 같다"며 셋째를 권유했다. 당황한 김준호는 "형 때문에 내가 딸을 낳아야 되냐"고 했고, 제이쓴은 "인물은 나도 궁금하다"며 기대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4세 딸을 둔 최지우는 '아들 로망'이 있냐는 질문에 "아들이 있으면 되게 든든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들이 아들을 많이 의지하더라. 데이트할 때도 아들이 팔짱 끼면 심쿵한다더라. 딸과 또 다른 느낌의 심쿵이 있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에 안영미는 "그러니까 둘째! 오늘부터 착상"이라며 '19금 농담'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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