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5%, 삼성SDI 3% 가까이 반등...4월 美전기차 판매 14% 급증
미국 전기차 시장이 꿈틀된다는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미국에서 4월 전기차 판매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1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5% 넘게 오르고 있다. 자료=NAVER
1일 LG엔솔은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삼성SDI는 3% 가까이, POSCO홀딩스는 1.4%,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1~2% 상승중이다.
대면서 ‘K-배터리’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뤄낼 지 주목된다.
30일(현지시간) S&P 글로벌 모빌리티 신차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전기차 신차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4% 증가한 10만2317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의 ‘캐즘’(대중화 전 수요 정체기) 시기를 지나고 있다는 평가다.
통 리비 S&P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분석 담당 부서장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가격을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낮추고 있으며, 이는 제품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