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前대통령비서관 인천시 행정부시장 취임
하병필 행정부시장이(왼쪽)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제23대 행정부시장 취임식'에서 직원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하병필 전(前)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사회통합비서관이 제23대 인천시 행정부시장에 취임했다.
인천시는 하병필 신임 행정부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7월 직원 월례조회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 신임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의 공직 생활을 통해 인천이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창조 도시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인천만의 강점을 가진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공직자들에게는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가슴에 품고 머리를 맞대고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균형·창조·소통 3대 시정 가치를 바탕으로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 부시장은 1968년생으로 진주 명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임용된 후 행정안전부 자치제도과장, 자치행정과장, 정책평가담당관, 대변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국가기록원장, 대통령실 사회통합비서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