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직접 그린 母, 재능에 엄마도 깜짝 “소질 처음 알아”(엄마 여행갈래)
이효리 직접 그린 母, 재능에 엄마도 깜짝 “소질 처음 알아”(엄마 여행갈래)
이효리 직접 그린 母, 재능에 엄마도 깜짝 “소질 처음 알아”(엄마 여행갈래)
가수 이효리의 그림 실력에 엄마도 깜짝 놀랐다.
6월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6회에서는 경주를 떠나 거제로 간 이효리 모녀의 여행기가 이어졌다.
이날 이효리는 "내가 엄마 선물 주려고 가져온 것"이라며 액자를 꺼냈다. 액자 속엔 엄마의 옛 사진을 그대로 그린 이효리의 그림이 담겨 있었다.
이효리는 "엄마 이 나이 때 사진이 이거 하나밖에 없잖나. 이 나이에 사진 찍으려고 하면 정자세로 경직되어 찍는데 엄마는 사진 찍든지 말든지 그냥 슬리퍼도 한 짝 벗고 그 자세가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입술 도톰하게 그렸지?"라고 물었다.
엄마는 이효리의 그림 솜씨에 "너도 그리는 데 소질이 있네"라며 감탄했다. 이효리는 "열심히 그렸다. 나도 그림 좋아한다. 이거 며칠 걸린 거다. 거의 한 달"이라며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
이어 "이 뒤에 이발소랑 무슨 양주, 맥주 술집 있었잖나. 엄마가 안 좋아할 것 같아 뒤에 기억은 삭제해 버렸다. 앉아있는 곳이 이발소 앞인지 대학교 앞인지 상상에 맡기겠다"고 엄마를 배려한 뒷배경도 설명했다.
또 두 번째 그림을 공개한 이효리는 이는 "상상으로 그린 엄마랑 나"라며 "이건 추상화다. 엄마 그린 게 아니라 엄마의 이미지, 나의 이미지. 나보다 크고 어둠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주면서 사랑하는 내용의 그림"이라고 밝혔다. 엄마는 "그렇게 깊은 뜻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네가 이렇게 그림 소질 있는 걸 처음 발견했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