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식 전날 직장동료와 성관계… 2주만에 이혼” 유튜버 얼굴 공개 등판

“아내가 결혼식 전날 직장동료와 성관계… 2주만에 이혼” 유튜버 얼굴 공개 등판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AI 이미지.

직장 동료와 육체관계를 유지하면서 자기와 결혼한 아내와 이혼했다는 유튜버의 사연이 뒤늦게 화제다. 몇 년 전 사건이 현시점 온라인에서 재조명받은 건 극치에 달한 아내의 파렴치성 때문이었다. 아내는 유튜버와 결혼식 전날에도 직장 동료와 밀월 여행을 가는가 하면, 결혼 직후에도 대놓고 바람을 피워 누리꾼들의 “세상 무섭다”는 경악을 샀다. 불쌍한 유튜버의 결혼 생활은 고작 2주일이었다.

지난 2019년 구독자 3만여 명의 유튜버 ‘장그래’ 채널에 올라왔던 ‘결혼한 지 2주 만에 이혼했습니다’라는 자기 고백이 담긴 영상이 최근 에펨코리아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하고 있다.

초췌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서 선 장그래는 “연애가 처음이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열심히 연애했었다”며 “그렇게 2년 연애 끝에 그 사람이 나보다 6살 연상이라 결혼을 일찍 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상에서 시종일관 전처를 ‘그 사람’이란 3인칭 대명사로 지칭했다.

그는 “결혼하기 1개월 전에 그 사람이 본사로 승진 발령이 나서 뭔가 바쁘더라. 거의 매일매일 야근에 퇴근은 밤 11시쯤 하더라”며 “실제로 그 사람이 승진하기도 해서 저는 바쁜가 보다 생각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달콤한 것만 같은 신혼의 행복은 일방적인 착각이었다. 상상조차 못 할 음모가 착착 진행되고 있었다.

“아내가 결혼식 전날 직장동료와 성관계… 2주만에 이혼” 유튜버 얼굴 공개 등판

이하 ‘결혼한지 2주만에 이혼했습니다’ / 유튜브 채널 ‘장그래’

“아내가 결혼식 전날 직장동료와 성관계… 2주만에 이혼” 유튜버 얼굴 공개 등판

유튜브 채널 ‘장그래’

장그래는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1주일 다녀온 다음에 동거 1주일 정도 됐을 때 제가 퇴근하고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서 아무 생각 없이 인터넷 검색해보려고 그 사람 핸드폰을 열었는데 어떤 카카오톡 채팅방이 열려있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무심코 넘기려다가 ‘자기’라는 카톡 글자를 보고 ‘어 이게 뭐지’ 하면서 카톡을 위로 쭉 돌려보게 됐다”며 “굵직한 내용 3개가 있었는데 결혼하기 한 달 전쯤부터 그 사람이 늦은 건 대부분 동료였던 한 남자랑 퇴근 후 술도 먹고 (모텔) 대실도 하고 아주 친절하게 그 남자 집까지 모셔다 주고 가느라 그런 거더라”고 털어봤다.

“아내가 결혼식 전날 직장동료와 성관계… 2주만에 이혼” 유튜버 얼굴 공개 등판

유튜브 채널 ‘장그래’

“아내가 결혼식 전날 직장동료와 성관계… 2주만에 이혼” 유튜버 얼굴 공개 등판

유튜브 채널 ‘장그래’

“아내가 결혼식 전날 직장동료와 성관계… 2주만에 이혼” 유튜버 얼굴 공개 등판

유튜브 채널 ‘장그래’

이어 “결혼식이 일요일이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전날인 금, 토요일에 회사 워크숍 간다고 한 적이 있었다”며 “근데 그것도 워크숍이 아니었고 그 남자랑 펜션을 갔다 온 내용까지 있더라. 그리고 다음 날 일요일에 결혼식을 올린 거다”고 허탈해했다.

아내는 결혼 후에도 대담한 불륜 행각을 이어갔다.

장그래는 “신혼여행 갔다 오자마자 주말에 또 1박 2일 회사 워크숍이 있다고 했다 그날은 신혼여행도 갔다 오고 해서 우리 집에서 가족 모임이 있었는데 오후 3시까진 꼭 회사 가야 한다 해서 부모님께 사정 얘기 드리고 얼른 보내줬다. 근데 그날마저도 그 남자랑 1박 2일 데이트 갔다 온 거였다”며 울분을 삼켰다.

그는 “3가지 정보가 갑자기 머릿속에 들어오면 순간적으로 사람이란 생각이 안 든다”며 “마침 그런 상황에서 그 사람이 방으로 오더니 자기 핸드폰을 들고 있는 저를 보고 돌격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핸드폰을 뺏어서 부수기라도 하려던 데 당연히 저는 제정신이 아닌 상황이라 제지하면서 해명하라고 했다”며 “근데 증거가 이렇게 뚜렷하니까 인정하더라”고 고백했다.

장그래는 “이혼하는 게 맞는데 당시 저에겐 엄청 힘든 결정이었다. 첫 연애에 첫사랑과 결혼했는데”라며 “난 매사에 누군가에게 피해 안 주고 살아왔는데 왜 얘 때문에 이혼이란 낙인이 찍혀야 하지…”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이어 “장인, 장모도 이 사실을 다 알게 됐는데 내 말을 믿지도 않더라. 내 딸이 그랬을 리가 없다고 하더라”며 “어쨌든 합의이혼을 했고 그 뒤로 상황이 안 좋게만 흘러갈 줄 알았는데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으니까 두려울 게 없어지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무리 내가 조심히 살아도 인생이 망가질 수도 있는 지를 느껴서 모든 일에 쉽게 도전해보게 됐다”며 “이혼하기 전보다 이혼하고 나서 일이 더 잘 풀려가자고 나름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되는 스토리네”, “진짜 이런 일도 있구나”, “저라면 멘탈 박살 나서 아무것도 못했을 텐 데”, “무서워서 결혼 못하겠다”, “상황이 나아지셔서 다행이다”, “좋은 인연 만나 행복 하시라” 등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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