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전경. 국민DB
대구시가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노선 확대에 나선다. 2029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 대구국제공항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코로나19 유행 시기를 지나며 위축된 대구국제공항 국제노선 규모를 회복하기 위해 노선 확장안을 검토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전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공항이 개항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현재 대구공항의 국제노선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관련부서에 조호르바루, 호찌민, 칭다오, 쓰촨성 등에 부정기 노선이 취항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대구국제공항 국제노선은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6개국 10개 노선, 주 166편(부정기 노선 포함)이 운항 중이다. 코로나19 유행 전에는 2019년 말 기준 7개국 15개 노선, 주 246편이 운항했다.
시는 기존 정기 노선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부정기 노선 취항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정기편 수요가 늘면 정기노선 개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생각이다. 시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베트남 호찌민, 중국 칭다오·광저우·타이위안, 대만 가오슝,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등 12개국, 17개 정책노선(국제노선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취항을 추진할 필요가 있는 노선)을 검토 중이다.
시는 국제노선 확대와 관련해 관광·여행 관련 기관과 대구국제공항, 항공사 등의 의견을 들었으며 여행사들과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말 국제노선 개설 항공사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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