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 지났지만 전공의 8945명 미복귀

데드라인 지났지만 전공의 8945명 미복귀

3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한 시민이 응급실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처벌 면제를 약속한 복귀 시한(지난달 29일)이 지나고 3·1절 연휴도 끝났지만, 9,000명에 육박하는 전공의는 여전히 병원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945명으로 파악됐다. 소속 전공의의 72%에 해당한다.

복지부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할 계획”이라며 “의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집단행동의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는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