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인재 1호, 이재명 참모, 이준석 신당… “수원 최대 격전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기 수원병에 출사표를 던지기 전만 해도 이 지역을 ‘총선 격전지’로 지목하기엔 부족한 면이 있었다. ‘관심 지역’ 정도로 분류하면 충분했는데, 이 지역 전 국회의원인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과 현역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세 번째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김영진 의원은 연거푸 승리를 거뒀다. 20대 총선에서는 53.93%(4만7495표)를 얻어 46.06%(4만562표)를 얻은 김 후보를 7.87%p 차이로 따돌렸다. 21대 총선에서는 53.07%(5만369표)를 획득해 42.54%(4만374표)를 얻은 김 후보를 10.53%p 차이로 눌렀다. 세 번째 맞대결이라는 특징 외에는 특별한 관전 포인트가 없었다.
그런데 방 전 장관이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사퇴하고 총선 출사표를 던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그에겐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출신이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재 영입 1호’라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국회의원 하려고 장관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 지역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비판을 감수하면서 차출한 그가 승리하면 대통령과 비대위원장 모두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그 반대면 만만치 않은 비난에 직면할 수도 있다. 축구 감독이 적기에 교체 선수를 투입해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 찬사와 함께 능력을 인정받지만, 그렇지 못하면 쏟아지는 비난에 직면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전체 내용보기
News Related-
與 ‘영남 현역’ 대대적 물갈이 예고…수도권엔 사실상 ‘험지 인센티브’
-
'장관님' 저 구석에서 뭐하지?…한동훈 단체사진 화제
-
배트맨 자동차 보러 갈까
-
“눈물만 계속 나요”···모델만 노린 ‘알몸촬영’ 피해자 10명 넘었다
-
99세 카터, 배우자 마지막길 직접 배웅한다…추도예배 참석
-
김창옥, 강연 잠정 중단···알츠하이머 의심
-
"집의 변신은 무죄" 현대건설, 새 공간설계 공개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
[게시판] 에어서울, 항공기 정비사들에 방한용품 지급
-
“아내가 부잣집 유부남들만 골라서 바람을 피웁니다” [사색(史色)]
-
이하늬 "임신한 줄 모르고 촬영..액션신에 '아이 좀 지켜주세요' 기도"(CBS)
-
[속보] 군, 30일 미 공군기지 발사예정 정찰위성 일정 연기
-
요양병원 둘러보는 이재명 대표
-
김기문 “대표 구속은 곧 폐업”… 중대재해법 확대 유예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