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 아시안컵 기간 도중 한국 대표팀 내에서 벌어진 탁구 사태, 일명 ‘핑퐁 사태’가 외신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의 외신들은 일제히 ‘ping pong bust-up’이라고 소개했다. 요르단과 4강전이 열리기 전날 탁구를 치는 후배들을 제지하다 손흥민이 손가락 골절을 당했다는 영국의 ‘더선’ 보도를 다른 외신들도 비중 있게 다뤘다. 손흥민과 불화를 일으킨 선수로는 이강인의 이름을 거론하기도 했다.
영국의 ‘토크 스포츠’는 “한국이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관련된 소동이 벌어졌다. 식사 도중 팀 내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는 것에 문제를 삼았고, 이로 인해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리 생제르맹(PSG)의 22세 미드필더 이강인이 논란에 휘말렸다. 그렇지만 이강인은 손흥민과 함께 다음 날 요르단전에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메트로’ 역시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 동료와 핑퐁 사태 후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아시안컵 도중 팀 동료와 불화로 손가락이 탈구됐고, 한국은 다음 날 요르단에 패배하며 충격적으로 탈락했다. 이는 경기 전날 밤 어린 동료와 시비가 붙었기 때문이다. 이번 소동은 PSG의 이강인 등 후배들이 일찍 식사 자리를 떠나 탁구를 치러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4강을 앞두고 동료들과 말다툼 끝에 손가락이 탈구됐다. 요르단과 4강이 열리기 전날 밤 식사를 하던 중 시비가 붙었다. 어린 선수들은 서둘러 탁구를 치려고 했고, 손흥민은 유대감을 위해 그들에게 짜증을 냈다. PSG 이강인을 문제 삼았다. 이후 설전으로 이어져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요르단전에 손가락 붕대를 감고 뛰었고, 아시안컵 4강에 처음 진출한 요르단에 패배한 것을 고려하면, 큰 충격이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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