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의사 총궐기 "의대증원 반드시 저지"…오늘부터 미복귀 전공의 제재 본격화

“정부 강압에 분개”…전국서 결집 한 총리 “의료공백에 망설임 없이 정부 의무 이행”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서 구급차가 시위대 옆을 지나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한덕수 총리의 모두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있다. 2024.3.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날을 맞이한 3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한 환자가 텅 빈 진료실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서 한 의사 가운을 입은 참석자가 닭의 탈을 쓰고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광호 유승관 김성진 이동해 김도우 기자 = 전국 의사들이 서울 여의도에 모여 의대 정원 확대 방침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여의도 환승센터 인근에서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 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인 대한의사협회가 경찰에 신고한 집회 예상 인원 2만5000명이었으나, 뉴스1 취재 결과 이날 경찰 추산 참가자 인원은 8500~9000명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신고 인원 2만5000명의 3분의 1 수준이다. 다만 주최 측 사회자는 집회에서 “원래 (집회 참가 예상 인원이) 2만 명이었는데 지금 3만 명까지 모였다”며 “열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는 의사가 절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정책을 ‘의료 개혁’이란 이름으로 일방적 추진을 결정했다”며 “사명감으로 자기 소명을 다해온 전공의가 스스로 미래를 포기하며 의료 현장을 떠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의 소중한 미래 자원이 조속히 제자리로 되돌아가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의료 주역으로 살아가도록 우리 모두가 의대 정원 증원을 반드시 저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대 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정부가 오늘부터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위한 본격적인 징계 절차에 돌입한다. 현장 실사에 착수해 미복귀가 확인된 전공의의 경우, ‘3개월 면허정지 처분 사전 통지-개인 소명’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되며 정부로부터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경찰 수사도 이번 주 본격화된다. 이들에 대한 경찰 소환조사는 6일로 예정돼 있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서 구급차가 시위대 옆을 지나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한 참가자가 닭과 비둘기 가면을 쓰고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독자제공) 2024.3.3/뉴스1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한덕수 총리의 모두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있다. 2024.3.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3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 대여용 휠체어가 놓여 있다. 2024.3.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3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3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한 응급환자가 응급실로 이송되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날을 맞이한 3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한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날을 맞이한 3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이동하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날을 맞이한 3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응급진료센터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61세 황신혜, 파격 비키니…반전 볼륨감에 각선미까지

▶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온전치 못한 멘탈이었지만…”

▶ 박명수 “한달 최대 7억 벌어…유재석보다 많이 벌기도”

▶ 티아라 출신 아름 “전남편, 아동 학대…애들 얼굴에 대소변”

▶ “180㎝, 귀엽고 예쁜 분”…오타니 신부 다나카 춤추는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