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디즈니+·넷플릭스 신작을 소개한다.
◆지배종(디즈니+)
[주말의 OTT] 국내 최초 고기 스릴러가 온다
“더 이상의 피 흘리는 식탁은 없다.” 국내 시리즈 최초로 인공 배양육이라는 소재를 다룬 ‘지배종’은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가 극본을 맡고 한효주·주지훈이 출연해 주목 받고 있다. 2025년이 배경인 이 작품은 새로운 인공 배양육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 대표 윤자유가 퇴역 장교 출신 경호원 우채운과 함께 의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릴러물이다.
◆더 페이블(디즈니+)
누적 발행 부수 1600만부를 돌파한 일본 만화 ‘더 페이블’이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했다. 천재 살인 청부업자 페이블이 보스 명령으로 1년 간 휴직한 뒤 평범한 삶을 살아야 하는 새로운 미션에 맞닥뜨린다. 페이블은 사토 아키라라는 새 이름을 가지고 일반인으로서 살아가기 시작하는데, 휴직 1일차에 앞을 가로 막는 차량 털이범을 제압하며 좀처럼 존재감을 숨길 수 없어 고민에 빠진다. 첫 날부터 꼬여 버린 상황에서 페이블은 휴직 1년을 무탈하게 보낼 수 있을까.
◆하트브레이크 하이 시즌2(넷플릭스)
10대들의 비밀스러운 스캔들과 얽히고 설킨 관계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하트브레이크 하이’가 시즌 2로 돌아왔다. ‘하트브레이크 하이’는 사랑·트라우마·성(性)·다양성 등 주제를 다루며 시청자 사랑을 받았다. 새 학기를 맞이한 학군 내 최하위권 학교인 하틀리 고등학교 캠퍼스엔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새로운 인물부터 신임 체육 교사, 정체불명 빌런까지 등장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혼란스러운 학교 생활이 시작된다.
◆우린 벽 있는 사이(넷플릭스)
‘우린 벽 있는 사이’는 오디션을 준비하는 피아니스트와 소음이라면 질색하는 발명가가 이웃으로 지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피아니스트 발렌티나는 새 출발을 꿈꾸며 새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하필 옆집에는 정적 속에서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게임 발명가 다비드가 산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갈등을 키워가던 두 사람 사이에 어느 순간 묘한 사랑의 기류가 싹트기 시작한다. 얇은 벽 하나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두 남녀는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상대를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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