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단 4분 만에 부상 아웃당했다.
황의조는 지난 1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바세세히르 오쿨라이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튀르키예 1부리그 26라운드 알란야스포르와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의 맞대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11월 2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의 황의조 / 연합뉴스
이날 황의조는 2-1로 앞서던 후반 23분 덴마크 공격수 피오네 시스토 대신 교체 투입됐다. 몇 분 뒤, 황의조는 허벅지를 부여잡은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센터 서클 진영에서 상대 선수가 황의조를 향해 강하게 달려들었고, 충돌한 황의조는 그대로 피치 위에 쓰러져 괴로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허벅지에 얼음팩을 가져다 대는 등 치료를 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끈질기게 황의조를 괴롭혀 온 부상 부위였다.
결국 파티흐 테케 알란야스포르 감독은 황의조를 빼고 이집트 공격수인 아메드 하산을 대신 투입했다. 데뷔전을 치른지 4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시작부터 단단히 꼬인 황의조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급기야 황의조는 상의를 움켜쥐다가 내던지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부상 악재에 대한 속상함을 내비쳤다.
한편, 황의조는 알란야스포르와 지난 6일 계약했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이었던 황의조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이적 계약을 맺었다. 이날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황의조는 “내게 관심을 가져주신 회장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팀에 도착한 첫 순간부터 모두가 나를 매우 환영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현장에서, 훈련에서, 경기에서, 어디에서나 최선을 다해 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최대한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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