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께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이언주 당선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당선인은 12일 향후 당정관계에 대해 “국민의힘은 (용산을 향해) 목소리를 못 낸다면 윤석열 정권에서 당의 존속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당선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200석 가까이 야당에게 국민들이 몰아준 것 아닌가. 내각제로 보자면 사실상 정권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소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한테 사과하고, 국정기조 전환에 대한 로드맵 이런 것들을 다음 국회가 시작하기 전에 발표해야 한다”며 “내각 총사퇴와 전면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한덕수 국무총리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며 “전면적 쇄신과 교체를 하지 않고 한 총리와 몇몇 사람들이 그냥 사의 표명하는 수준으로 끝난다면 이건 국민들이 볼 때 ‘도망가는 건가’ 이렇게 보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정상적인 상태라면 당연히 얘기를 해야 되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했기 때문에 반신반의하고 있다”며 “국민을 무서워한다면 그 정도는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당선인은 오는 8월에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 이재명 대표의 재임 방안에 대해 “대안이 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 (사람들 생각이) 다르지 않을까”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당을 장악하는데 사실상 성공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가 (당대표로) 나간다는 것보다는, 나가는 사람과의 협력관계, 소통이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ews Related-
與 ‘영남 현역’ 대대적 물갈이 예고…수도권엔 사실상 ‘험지 인센티브’
-
'장관님' 저 구석에서 뭐하지?…한동훈 단체사진 화제
-
배트맨 자동차 보러 갈까
-
“눈물만 계속 나요”···모델만 노린 ‘알몸촬영’ 피해자 10명 넘었다
-
99세 카터, 배우자 마지막길 직접 배웅한다…추도예배 참석
-
김창옥, 강연 잠정 중단···알츠하이머 의심
-
"집의 변신은 무죄" 현대건설, 새 공간설계 공개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
[게시판] 에어서울, 항공기 정비사들에 방한용품 지급
-
“아내가 부잣집 유부남들만 골라서 바람을 피웁니다” [사색(史色)]
-
이하늬 "임신한 줄 모르고 촬영..액션신에 '아이 좀 지켜주세요' 기도"(CBS)
-
[속보] 군, 30일 미 공군기지 발사예정 정찰위성 일정 연기
-
요양병원 둘러보는 이재명 대표
-
김기문 “대표 구속은 곧 폐업”… 중대재해법 확대 유예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