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후회는 결혼" 황정음, 남편 이영돈 저격 왜?…과거 발언 재조명

[톱스타뉴스=한수지 기자] 배우 황정음이 개인 SNS에 남편 이영돈의 얼굴을 여러 장 올리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해 10월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남편인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을 언급했다.

당시 황정음은 이영돈과 연애 10개월 만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그때는 콩깍지가 씌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다 멋있어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결혼이다. 인생을 살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는 게 신기하지 않냐”고 털어놨다.

황정음 인스타그램

황정음은 2020년 남편과 갈등 끝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나, 1년 만에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한 바 있다.

그는 “그래도 남편이 예전에 내가 싫어했던 행동을 조심해주고 나도 아무래도 아직 마음이 남아 있었으니까 둘이 다시 합친 거 같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2월 신랑 이영돈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한차례 이혼 위기를 넘긴 황정음은 2021년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겸한 만삭 화보를 공개했고, 지난 2022년 둘째를 출산했다.

황정음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아기를 안고있는 사진을 올리고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는 글을 올렸다.

황정음의 글에 지인이 “이렇게 생기셨구나. 이영돈님”이라고 적자 황정음은 “한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김” “잘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 이후에도 황정음은 남편 얼굴 사진을 연달아 4장을 게재했다. 황정음은 “울 오빠 짱구 시절, 귀여워라. 추억여행 중” “울 오빠 A형 감염 걸려서 아팠을 때ㅠㅠ” “우리 남편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나심”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일반인 남편의 사진을 갑작스럽게 여러장 올린 점, 럽스타그램을 위장하나 의미심장한 멘트, 다른 이의 휴대폰 속 남편 사진을 재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등을 근거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해킹 의혹이 일기도 했으나 해킹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