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 잇는 광역버스 경진여객, 일주일째 부분 파업

파업중인 경진여객. 연합뉴스

파업중인 경진여객. 연합뉴스

경기 수원·화성과 서울을 오고가는 광역버스를 운영하는 경진여객 노조가 임금인상과 배차시간 조정 등을 요구하며 일주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부분 파업을 실시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3일 퇴근시간을 시작으로 14일과 15일, 17일 출근시간대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부분파업을 벌였다.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사당역을 오가는 7770번 버스, 고색역과 강남역을 운행하는 3000번 버스,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버스 등 14개 노선에서 광역버스 177대를 운행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 인상 6%와 배차시간표 조정을 사측에 요구했으나, 사측이 응답하자 않자 지난 13일부터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노조는 이날 파업 이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부분파업이 이어지면서 일부 시민들은 출근길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수원시는 경진여객 노조의 파업을 알리면서 대체수단을 이용하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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