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9천억 슈스’ 열애설 하나 없던 29세 오타니 쇼헤이가 ‘이 사람’과 결혼을 발표하자 내 심장박동 수치가 ‘오타니?’ 싶게 뛴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인스타그램, 뉴스1
29일 오타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팬과 친구들에게 알릴 것이 있다”면서 “다저스에서의 새로운 경력을 시작함과 동시에 모국인 일본 출신의 매우 특별한 사람과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간 오타니의 사생활은 잘 알려진 바가 없었다. 그러던 그가 열애 소식도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발표해 전 세계가 놀랐다.
그는 아내에 대해 일본인 여성이라고 밝혔다. “2명(오타니 본인과 아내) 그리고 한 마리(반려견 ‘데코핀’을 지칭)가 힘을 합쳐 서로 버팀목이 되고, 또 팬 여러분과 함께 걸어갈 수 있다면 좋겠다”라면서 오타니는 “아직 미숙한 점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오타니는 3월 1일 현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결혼 관련 질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오타니는 “내일 공동 취재에 응할 예정이니 앞으로 양가 가족들을 포함해 동의 없는 취재 등을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와 타자 양 부문에서 맹활약하며 두 차례의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슈퍼스타. 올 오프시즌 10년 7억 달러(약 9,338억원)의 북미 스포츠 역대 최고액의 계약을 맺으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해는 타자로만 뛸 예정이다.
특히 오타니는 다음 달 20~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 2연전에도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타니의 서울 시리즈 출전 여부는 시범 경기에서의 컨디션 등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HuffPost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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