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사용한 파인우븐 아이폰15 케이스. 흠집과 얼룩에 취약하다. (사진=더버지) |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걸 8만 5000원에서 누가 사?”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친환경 케이스(파인우븐 소재 케이스)가 혹평을 받으며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선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투파이브맥 등 IT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일부 오프라인 유통 매장에서 ‘파인우브 케이스’ 판매를 중단했다.
애플은 아이폰15 출시와 함께 친환경 소재 ‘파인우븐’으로 만들어진 케이스를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긁힘에 취약해 내구성에 대한 논란이 컸다. 애플스토어 직원들 조차 실리콘 케이스나 타사 케이스 구매를 권유할 정도다.
블룸버그 통신은 “올해 최대 망작”이라고 평가했다.
아이폰 파인우븐 케이스를 손톱으로 긁자 흠집이 생긴 모습. [유튜브 MobileReviewsEh 캡처] |
애플은 파인우븐이 가죽을 대체할 획기적 대안으로, 스웨이드 같은 부드러운 느낌을 낸다고 소개한 바 있다. 가죽 소재의 케이스를 사용할 때보다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파인우븐 소재 케이스는 흠집과 얼룩에 취약하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또한 불만 이유 중하나로 꼽힌다. 한화로 8만5000원이다.
아이폰 파인우븐 케이스 |
애플 전문 블로거들 조차 “솔직히 애플이 만든 것 중에 최악의 액세서리”라고 평가했다.
유명 블로거들은 “애플이 만든 최악의 액세서리이며 버려야 할 것 같다”며 “환경에 참 좋겠다”고 비꼬았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 닦는 천을 국내에서 2만 8000원에 팔아, 비난을 받기도 했다. 아이폰 마니아들 조차 “과연 저 돈 주고 천을 사는 사람이 있겠느냐”, “차라리 안경점에서 공짜로 주는 안경닦이 천을 쓰겠다” “차라리 돈으로 닦겠다”며 조롱했다.
실시간 인기기사
-
與 ‘영남 현역’ 대대적 물갈이 예고…수도권엔 사실상 ‘험지 인센티브’
-
'장관님' 저 구석에서 뭐하지?…한동훈 단체사진 화제
-
배트맨 자동차 보러 갈까
-
“눈물만 계속 나요”···모델만 노린 ‘알몸촬영’ 피해자 10명 넘었다
-
99세 카터, 배우자 마지막길 직접 배웅한다…추도예배 참석
-
김창옥, 강연 잠정 중단···알츠하이머 의심
-
"집의 변신은 무죄" 현대건설, 새 공간설계 공개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
[게시판] 에어서울, 항공기 정비사들에 방한용품 지급
-
“아내가 부잣집 유부남들만 골라서 바람을 피웁니다” [사색(史色)]
-
이하늬 "임신한 줄 모르고 촬영..액션신에 '아이 좀 지켜주세요' 기도"(CBS)
-
[속보] 군, 30일 미 공군기지 발사예정 정찰위성 일정 연기
-
요양병원 둘러보는 이재명 대표
-
김기문 “대표 구속은 곧 폐업”… 중대재해법 확대 유예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