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장필구 기자] 톱스타뉴스의 [어제픽] 코너는 하루 전 방송 중 화제성, 유익성, 재미, 의미 등을 따져 눈 여겨 볼만 한 대목을 짚어보는 기사 콘텐츠입니다. 매일 오전 비정기적으로 업로드하는 연재합니다.
지난 11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SNS 크루이며 영화 ‘아네모네’의 주연인 배우 정이랑(색동저고리), NCT의 메인댄서 포지션을 맡고 있는 텐(소화제), 절친 이윤석을 속이는 데에 실패한 코미디언 서경석(약밥) 그리고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 출연 중인 정소리(그레텔) 등이 복면을 벗으며 정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정소리는 ‘헨젤’과 함께 한 ‘1994년 어느 늦은 밤’에 이어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증명했다. 다음 라운드에 선보일 예정이었던 조선블루스의 ‘작야’도 요청을 받아 또 다시 가창력을 뽐냈다.
국악 인간문화재인 할아버지 그리고 소리를 한 어머니의 핏줄을 이어 국악을 전공한 인물이다. 국악소녀에서 배우로 변신한 계기는 바로 윤종빈 감독의 영화 ‘공작’ 섭외였다고 한다. 윤 감독이 그가 음악방송에서 국악으로 출연한 것을 보고 연락했으며, ‘공작’에서 ‘흑금성’(황정민)으 미행하는 북한 군인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국악 선배이기도 한 이하늬와 연기 호흡을 맞춘 일화도 꺼냈다. 첫 촬영 때 모진 말을 해야 하는 역할과 장면이었는데, 워낙 긴장한 탓에 목소리가 잘 안 나왔고, 이를 본 이하늬가 “그냥 막 질러. 침 튀긴다고 생각하고”라며 특급 연기 코칭을 해줬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으로의 목표롤 묻자, 지난 4년간 액션, 사극, 학원물 등을 경험했으니 다음에는 로맨스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본방은 일요일 저녁 6시 5분.
장필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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