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으로 엉덩이 밀었는데…15m 절벽 아래로 추락 '끔찍'

장난으로 엉덩이 밀었는데…15m 절벽 아래로 추락 ‘끔찍’

일본의 관광지에서 지인을 밀어 15m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FNN(후지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일본의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교토 미야즈시 아마노하시다테 전망대에서 벌어졌다.

근처 CCTV에 찍힌 모습을 보면 한 남성 A씨가 전망대 앞에서 허리를 숙이고 절벽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잠시 뒤 또 다른 남성 B씨가 다가오더니 A씨의 엉덩이를 밀었다. 그러자 A씨는 순간적으로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15m 아래로 추락한 A씨는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몸 전체에 골절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회사 동료로 드러났다. B씨는 “장난을 치려고 밀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