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2기 본격 추진…"규제 해소해 속도 낸다"
GTX 2기 본격 추진…
국토교통부가 GTX 2기로 불리는 GTX D·E·F 노선 신설을 본격 추진합니다.
국토부는 오는 9일 업계 간담회를 통해 GTX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에 열린 민생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표한 GTX-D·E·F 신설 및 A·B·C 연장 등 2기 GTX의 본격 추진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간담회에서는 GTX-D·E·F 신설 노선 등에 대해 업계를 대상으로 정부의 GTX 정책 방향 및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또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GTX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 GTX -D·E·F 노선 등에 민간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현재 2기 GTX 사업은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민간 재원을 활용한 SOC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업계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GTX 민간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가 있다면 해소 방안도 마련해, 2기 GTX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2기 GTX 발표 이후, 업계에서 사업 제안 방식과 범위,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신 만큼, 이번 간담회가 현장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정부 재정을 기본으로 민간 재원의 투자도 필수적인 만큼,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GTX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