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유혜지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유영재 아나운서와 이혼한 가운데 배우 박원숙의 조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과 선우은숙의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당시 선우은숙이 4세 연하 유영재와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재혼했다는 보도가 쏟아진 바 있다.
이에 대해 혜은이는 “나 유영재와 친분 있다. 라디오 방송해서 아는 사이”라며 “재혼 소식에 유영재에게 전화하자 ‘누나’ 이러길래 웃음이 터졌다. 예뻐하는 동생”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원숙은 “(너랑 친하다니) 마음이 놓인다”면서 선우은숙과 통화했다.
전화를 받은 선우은숙은 “‘같이 삽시다’ 출연 5일 뒤 유영재와 처음 만났다. 유영재와 첫 만남 후 2~3일 뒤에 ‘차라도 한잔할래요?’라고 연락이 왔다. 내가 의심이 많아서 ‘나중에 뵈면 하자. 천천히’라고 보냈다”고 말했다.
유영재는 망설이는 선우은숙에게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운동선수가 허들을 뛸 때 고민하면 허들을 넘을 수 없다” 등의 명언을 날리며 선우은숙의 마음을 흔들었다.
선우은숙은 “이 말이 너무 와닿았다. 프러포즈하면 이 사람의 능력,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할 수 있지 않나. (당시) 빵집에서 얼굴 본 게 전부였는데”라며 “나하고 같이 신앙생활 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유영재가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라고 했다. 그 말에 믿음이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원숙은 “초 치는 건 아닌데 목사님 아들이라고 다 올바른 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만나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한 뒤 두 달 만에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5일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성격 차이로 협의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혼 보도 이후 유영재를 둘러싼 사실혼 관계, 양다리 등 여성 편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고 선우은숙은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전혀 몰랐으며 유영재가 법적으로 삼혼이었다고 말했다.
유혜지 기자 [email protected]
News Related-
與 ‘영남 현역’ 대대적 물갈이 예고…수도권엔 사실상 ‘험지 인센티브’
-
'장관님' 저 구석에서 뭐하지?…한동훈 단체사진 화제
-
배트맨 자동차 보러 갈까
-
“눈물만 계속 나요”···모델만 노린 ‘알몸촬영’ 피해자 10명 넘었다
-
99세 카터, 배우자 마지막길 직접 배웅한다…추도예배 참석
-
김창옥, 강연 잠정 중단···알츠하이머 의심
-
"집의 변신은 무죄" 현대건설, 새 공간설계 공개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
[게시판] 에어서울, 항공기 정비사들에 방한용품 지급
-
“아내가 부잣집 유부남들만 골라서 바람을 피웁니다” [사색(史色)]
-
이하늬 "임신한 줄 모르고 촬영..액션신에 '아이 좀 지켜주세요' 기도"(CBS)
-
[속보] 군, 30일 미 공군기지 발사예정 정찰위성 일정 연기
-
요양병원 둘러보는 이재명 대표
-
김기문 “대표 구속은 곧 폐업”… 중대재해법 확대 유예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