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100만 파묘’ 최민식의 ‘뻥’ 훔친 대세

한소희 SNS

배우 한소희가 최민식의 농담에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24일 영화 ‘파묘’의 무대인사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출연 배우인 최민식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한 후 “이 자리를 축하해주러 후배 한분이 오셨다. 한소희 씨 아시죠?”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객석에서 웅성거림이 이어지자 최민식은 “소희야, 일어나봐”라고 외쳤고, 관객들은 더 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최민식은 이내 “뻥이다. 죄송하다.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농담임을 밝혔고, 함께한 배우들과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한소희는 해당 영상을 공유하고 센스 넘치는 멘트로 화답하며 ‘파묘’를 적극 홍보했다. 그는 “제가 날고 기어서라도 갔어야했는데 선배님의 한번의 뻥을 제가 감히 가져가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최민식과 함께 있던 김고은을 태그하고, ‘파묘 2/22 개봉 절찬상영 중’이라는 문구를 보태 애정을 표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100만 891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기록했다.

김원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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