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강대엽 종지부? 한국야구 역사상 최고 투수와 타자의 맞대결 기적이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야구 역사상 최고 투수와 타자의 맞대결, 그것도 KBO리그에서 현실이 된다.
‘원조 괴물’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2013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던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186경기 78승48패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계약 기간이 끝난 후 두번째 FA 자격을 얻었고, 메이저리그 잔류를 위해 협상에 나섰지만 조건이 여의치 않은 사이 친정팀 한화 이글스가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단연 KBO리그 역대 최고 조건이다. 종전 최고액 계약은 지난해 양의지가 FA 자격으로 친정팀 두산 베어스에 복귀하면서 받은 4+2년 최대 152억원이었고, 4년 기준으로는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2022시즌 김광현이 SSG 랜더스에 복귀하면서 받은 최대 151억원이다. 류현진은 이 둘의 계약을 훌쩍 뛰어넘어 4년 170억원 이상의 조건이다.
KBO리그 역사상 최고 투수의 귀환이다. 류현진은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과 더불어 역대 최고의 투수로 꼽힌다. KBO리그 최고 레전드인 선동열 전 감독과는 활동 시기가 달라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2000년대 이후 ‘원앤온리’ 최고의 투수는 류현진이었다.
고교 졸업 후 프로 데뷔 시즌부터 ‘트리플크라운’에 신인왕까지 차지해 ‘괴물’이라 불렸다. 어떤 대형 유망주들도 데뷔 시즌부터 압도적일 확률은 희박하다. 그 어려운 길을 류현진은 걸었다.
2006년 신인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18승6패 평균자책점 2.23으로 최저 평균자책점 1위, 다승 1위, 탈삼진 1위(204K)라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을 올렸다. 심지어 2년차 징크스도 없었다. 이듬해에도 첫 시즌 못지 않은 17승7패 평균자책점 2.94의 성적을 기록했고, 2011시즌까지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암흑기 한화를 버티게 해준 유일한 희망이 바로 류현진이었다.
2012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역대 최초 KBO리그에서 빅리그에 직행한 선수로 또 한번 영광을 안았다. KBO리그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도 월등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로도 ‘에이스’ 역할을 해내면서 국제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메이저리그, 그것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LA 다저스가 포스팅 금액으로만 2573만7737달러33센트를 써내면서 그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류현진의 복귀로 KBO리그에서 의미있는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바로 추신수와의 맞대결이다. 류현진이 현존하는 한국야구 최고의 투수라면, 추신수는 한국야구 최고의 커리어를 갖춘 타자다.
두사람의 성장 스토리는 다소 다르다. 한국에서부터 최고의 길을 걷다가 화려한 대우를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과 달리, 추신수는 고교 졸업 후 마이너리그에서부터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최고의 무대까지 올라간 케이스다.
메이저리거로서 추신수가 쌓은 역사는 한국야구, 아시아야구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 스즈키 이치로와 더불어 레전드급 성적을 기록했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652경기 출장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타율 2할7푼5리 통산 출루율 0.377, 통산 OPS 0.824.
추신수는 2020시즌을 마치고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 기간 종료 후, 고심 끝에 한국으로 향했다. 해외파 특별 지명 드래프트에 의해 그의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SSG 랜더스(과거 SK 와이번스)와 계약하면서 지난 3시즌간 최고참 선수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거 시절보다 만족스럽지는 못한 성적이지만, 그 역시 여전히 팀의 중심 선수이자 핵심 야수 그리고 ‘리드오프’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는 올 시즌이 끝난 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은퇴 직전 류현진과 한국 무대에서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만약 추신수가 2022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후 은퇴를 결심했거나, 류현진이 국내 복귀를 1년 더 미뤘다면 볼 수 없는 대결이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새긴 투타 대표 선수들이 KBO리그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야구팬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메이저리그에서 딱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류현진의 다저스 ‘루키’ 시절인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추신수와 한번 맞붙었다. 당시 류현진이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으로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나유리 기자 [email protected]
▲ 고은아, 코 재성형 성공했는데..안타까운 일 벌어졌다 “방해 받아 일 틀어져” 극대노
▲ 가수 아빠 여친 XX 그린 딸..친모는 경악 “제발 그만해”
▲ 배우→무속인 정호근, 작두타고 갑자기..“아무나 못 타는 것”
▲ ‘218cm’ 최홍만, ‘148cm’ 박나래와 압도적 투샷 “고산병 올 거 같아”
▲ 사유리 “소속사에 몰래 출산 나, ‘마약’ 할리 둘만 있어”
▲ 베트남 이민 떠난 함소원, 다시 돌아온다 “한국에 살집보러 매달 들어가”
▲ “인종차별 당했다” 권상우♥손태영, 美유학 9세 딸 공개
▲ ‘최양락♥’ 팽현숙 “생활고 시달렸는데..박명수가 은인”
▲ 사회적 유부녀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약속한 사이 아냐”
News Related
-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 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대규모 물갈이를 단행할 전망이다. 공천 룰의 밑그림을 그리는 당 총선기획단에 이어 당무감사위원회도 ‘20% 이상’에 해당하는 컷오프(공천 배제) 비율을 꺼내 들었다. 후보경쟁력을 파악하는 수단인 여론조사 비중을 크게 높이면서 당장 현역의원 3명 중 2명이 몸담은 영남권이 직격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대적 ...
See Details:
與 ‘영남 현역’ 대대적 물갈이 예고…수도권엔 사실상 ‘험지 인센티브’
-
27일 ‘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 사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왼쪽 가장 구석에서 깃발을 펼쳐 들고 있다.[법무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3 범죄예방대상’에서 촬영한 단체 사진이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조직의 수장이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는 것과는 달리, 한 장관은 잘 보이지 않는 구석에 서서 깃발을 펼쳐드는 역할을 맡았기 ...
See Details:
'장관님' 저 구석에서 뭐하지?…한동훈 단체사진 화제
-
워너브러더스 100주년展 내년 3월 31일까지 DDP서 ‘배트맨’의 자동차인 배트모빌. 워너브러더스 콘텐츠 기업 워너브러더스가 설립 100주년을 맞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특별전을 진행한다.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리는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셀레브레이션’은 워너브러더스 대표 영화들의 각본과 의상, 각종 소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액티베이션 전시와 100주년 기념 프리미엄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페셜 럭키드로 공간을 제공한다. 관객들은 ...
See Details:
배트맨 자동차 보러 갈까
-
불법 촬영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는 프리랜서 작가 천모 씨.[사진 제공 = SBS 캡처] 모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불법 촬영을 한 프리랜서 작가가 구속됐다. 그런데 이 작가는 과거에도 같은 범죄를 지금까지 세 차례 저질러서 붙잡힌 전력이 있음에도 모두 가벼운 처벌만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
See Details:
“눈물만 계속 나요”···모델만 노린 ‘알몸촬영’ 피해자 10명 넘었다
-
애틀랜타 교회에 바이든 등 전현직 대통령 부부도 참석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로절린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올해 99세인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호스피스 돌봄을 받아온 고향집에서 잠시 나와 지난 77년간 해로한 로절린 여사의 마지막길을 직접 배웅한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
See Details:
99세 카터, 배우자 마지막길 직접 배웅한다…추도예배 참석
-
유튜브 채널 ‘김창옥 TV’ 소통 전문가로 알려진 김창옥 강사가 알츠하이머 증상을 고백했다. 23일 김창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김창옥 TV’에는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내 인생을 뒤흔들 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창옥은 ‘심각한 기억력 감퇴 증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 나이가) 50세인데, 최근 뇌 ...
See Details:
김창옥, 강연 잠정 중단···알츠하이머 의심
-
무빙 수납장을 주방 쪽으로 이동시키면 집안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홈짐’이 되고, 거실 쪽으로 이동시키면 사무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사진=현대건설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현대건설이 원 스페이스 멀티 유즈(One Space Multi Use:한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함) 콘셉트의 H시리즈를 선보였다. 집이 워케이션 등으로 다목적 공간으로 진화한 만큼, 이 같은 요구들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
See Details:
"집의 변신은 무죄" 현대건설, 새 공간설계 공개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일랜드 영화 감독 로스 맥도넬이 뉴욕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4세. 17일(현지 시간) 뉴욕 당국은 실종 신고됐던 로스 맥도넬 감독의 시신을 브리지 포인트 해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스 맥도넬 감독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자전거 타던 ...
See Details: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일랜드 영화 감독 로스 맥도넬이 뉴욕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4세. 17일(현지 시간) 뉴욕 당국은 실종 신고됐던 로스 맥도넬 감독의 시신을 브리지 포인트 해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스 맥도넬 감독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자전거 타던 ...
See Details:
[게시판] 에어서울, 항공기 정비사들에 방한용품 지급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일랜드 영화 감독 로스 맥도넬이 뉴욕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4세. 17일(현지 시간) 뉴욕 당국은 실종 신고됐던 로스 맥도넬 감독의 시신을 브리지 포인트 해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스 맥도넬 감독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자전거 타던 ...
See Details:
“아내가 부잣집 유부남들만 골라서 바람을 피웁니다” [사색(史色)]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일랜드 영화 감독 로스 맥도넬이 뉴욕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4세. 17일(현지 시간) 뉴욕 당국은 실종 신고됐던 로스 맥도넬 감독의 시신을 브리지 포인트 해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스 맥도넬 감독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자전거 타던 ...
See Details:
이하늬 "임신한 줄 모르고 촬영..액션신에 '아이 좀 지켜주세요' 기도"(CBS)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일랜드 영화 감독 로스 맥도넬이 뉴욕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4세. 17일(현지 시간) 뉴욕 당국은 실종 신고됐던 로스 맥도넬 감독의 시신을 브리지 포인트 해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스 맥도넬 감독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자전거 타던 ...
See Details:
[속보] 군, 30일 미 공군기지 발사예정 정찰위성 일정 연기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일랜드 영화 감독 로스 맥도넬이 뉴욕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4세. 17일(현지 시간) 뉴욕 당국은 실종 신고됐던 로스 맥도넬 감독의 시신을 브리지 포인트 해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스 맥도넬 감독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자전거 타던 ...
See Details:
요양병원 둘러보는 이재명 대표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일랜드 영화 감독 로스 맥도넬이 뉴욕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4세. 17일(현지 시간) 뉴욕 당국은 실종 신고됐던 로스 맥도넬 감독의 시신을 브리지 포인트 해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스 맥도넬 감독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자전거 타던 ...
See Details:
김기문 “대표 구속은 곧 폐업”… 중대재해법 확대 유예 요청
OTHER NEWS
정율성 사업 철회 촉구 집회 참석한 황일봉 전 회장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황일봉 5·18 부상자회 회장이자 전 광주 남구청장은 28일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전범 정율성 기념사업을 추진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
Read more »
대입 준비, 기본에 충실한 ‘적기교육’이 정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7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고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가채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었다. 킬러문항이 없어지면 물수능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
Read more »
서울 도봉구, ‘우이천 제방길’ 정비 공사 완료…보행로 확장·조명 설치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24일 우이천 제방길 정비공사 현장을 주민과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사진=도봉구청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우이천 제방길 정비 공사를 완료하고 ...
Read more »
검찰 피의자 조사…”공수처에 검찰 관계자 고소” ‘대선 허위보도 의혹’ 허재현 기자, 검찰 피의자 조사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이도흔 기자 =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리한 허위 보도를 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받는 ...
Read more »
한 남성이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음 세대 완전 금연을 목표로 한 뉴질랜드의 야심적인 금연 대책이 폐기될 위기에 놓였다. 27일 출범한 뉴질랜드의 중도 우파 국민당 주도의 연정은 2009년 1월1일 ...
Read more »
‘수억 광고 수익 숨기고 해외 여행 유튜버’, 재산 추적한다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에서 지능적 재산은닉 고액 체납자 집중 추적조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유명 유튜버 A씨는 매년 수억 ...
Read more »
건강을 위해 매일 과일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과일도 언제 먹느냐에 따라 몸에 끼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식사 후 곧바로 과일을 먹는 습관은 오히려 독이 될 수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