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와 협의해 내달부터 인트로 상영 예정
작은영화관에서 홍보 예정인 아파트 화재 시 피난 행동요령 영상.(전남도 제공) 2024.2.2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3월부터 지역에서 운영 중인 11개 작은영화관에서 ‘아파트 화재 시 피난 행동요령’ 영상을 상영한다.
예년에 비해 화재 건수는 줄고 있지만 아파트 화재는 오히려 증가하는 등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상황에 맞는 올바른 대피 방식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와 문화관광체육부에 아파트 화재 시 피난 행동요령을 전국 영화관에서 본영화 상영 전 방영토록 해줄 것을 건의, 관계부처의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
도는 노후 아파트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우선 도내에 운영 중인 작은영화관에서부터 대피 영상을 상영하도록 영화사와 협의하고 있다.
오미경 도 사회재난과장은 “공익광고이니만큼 전남지역 작은영화관을 시작으로 전국 영화관까지 조속히 확대되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아파트 매매 시 공인중개사가 해당 아파트 소방 및 피난 안전시설 정보를 제공하도록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서식 개정도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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