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찜 시켰더니 뚝배기에 담겨 나온 배수구 뚜껑...물병 뚜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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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ショッピング

“어떻게 저런 게 뚝배기 안에 들어가 있는데 모르고 손님 상에 낼 수 있나요”

한 누리꾼이 매운 갈비찜에서 황당한 이물질을 발견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난리 난 역대급 음식 이물질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다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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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 A씨는 “뚝배기에서 배수구 뚜껑인지 물병 뚜껑인지 이물질이 나왔다. 위에 공기를 건져 먹다가 바닥에 가라앉은 것을 중간에 발견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통째로 가져가셔서 확인하시고 내 의사와 상관없이 갑자기 새 음식을 다시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배수구 뚜껑을 확인한 뒤라 도저히 음식을 먹을 수 없었던 A씨는 결국 음식을 먹지 않았다.

A씨는 “입맛이 뚝 떨어져서 안 먹고 그냥 돈 안 내고 나왔는데 생각할수록 어떻게 저런 게 뚝배기 안에 들어가 있는데 모르고 손님 상에 낼 수가 있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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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친구들이랑 갔는데 젊은 여자끼리 가서 그런가 사과도 대충 하시고 그 자리에서 뭐냐고 물었을 때 물병 뚜껑이라고 하셨다. 이상해서 계산대에서 다시 물어봤을 때도 주방에서 따로 쓰는 물병 뚜껑이라고 하셨다”라면서 “나중에 친구 부모님께서 전화로 재확인하니 배수구 뚜껑이라 이실직고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전에도 머리카락이 나왔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었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지금 토하고 약 먹고 아무것도 못 먹는 중이다. 트라우마 생길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뚝배기 안에 배수구 마개가 들어있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준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렇게 큰 게 들어갔는데 모를 수가 있지?”, “구역질 나온다”, “대체 어떻게 해야 저게 들어가나”, “차라리 벌레가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