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보다 더 효과 좋다 주장
매일 아침·밤마다 소변 주입해
‘말도 안된다’ 비판 쇄도해
출처: 틱톡 계정 ‘@mundodesuamafraile’
스페인의 한 여성이 눈에 소변을 넣으면 근시와 난시가 치유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 ‘틱톡'(Tik Tok) 을 통해 ‘소변이 시력 저하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증명하기 위한 경험담을 공개했다.
그녀는 자신의 난시와 근시가 치료될 때까지 매일 소변을 자신의 눈에 넣었다고 말하며, 더욱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매일 아침과 밤마다 소변을 눈에 넣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그녀는 화학 성분이 가득한 기존의 의약품보다 소변이 훨씬 더 건강하다는 주장을 펼쳐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출처: 틱톡 계정 ‘@mundodesuamafraile’
실제로 소변에는 병을 유발하는 유해한 미생물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질의 산성 pH로 인한 박테리아 또한 생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변을 눈에 넣을 시 심각한 감염과 눈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은 800,000회의 조회수와 ‘좋아요’를 기록하며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말도 안된다. 위험하다’ 라는 댓글을 달며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소변 요법 또는 요로 요법은 20세기 초 영국의 자연요법사 존 W. 암스트롱(John W. Armstrong)에 의해 대중화된 대체 의학의 한 형태이다.
이러한 치료법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소변으로 피부나 잇몸을 마사지하고 심지어 마시는 것을 포함하여 의학적 또는 미용 목적으로 소변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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