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갈아타기, 4일 만에 10만명 몰려…평균 337만원 아낀다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한 차주가 9일 스마트폰 대출비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금리 비교를 시작하고 있다. 뉴스1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초반 인기 몰이 중이다. 대환대출을 통해 대출금리를 낮춘 차주들은 연 평균 337만 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오후 8시 기준 총 9만6,000여 명의 차주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자신의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조회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인프라는 카카오페이나 토스 등 플랫폼을 통해 한 눈에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주담대 대환대출에 관심을 보인 10만여 명 중 3만8,000명은 여러 금융회사 신규 대출 상품 조건을 확인하고, 가장 유리한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사와 접촉해 서류를 제출하는 등 신규 대출 신청 단계를 밟고 있다. 이들 중 신규 주담대 신청을 완료한 차주는 총 5,657명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 심사에 약 2~7영업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제 대출 이동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일 만에 신규 대출 금융사가 기존 대출 금융사로 대출을 상환해 모든 과정이 완료된 사람은 16명이다. 대환대출 과정을 마무리한 차주 대출의 평균 금리 인하 폭은 1.5%포인트였으며, 차주 1인당 연간 337만 원의 이자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한 차주는 2018년 11월 금리 5.4%, 만기 35년에 약정한 주담대를 금리 3.6%, 만기 35년으로 갈아타 월 원리금 상환액을 25만 원 줄였다.
이달 31일부터는 전세대출에 대해서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다. 금융당국은 서민과 실수요자의 주거 금융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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