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 뉴욕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극단적 키 차이를 내는 이 둘의 만남은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함께 아침 식사로 이뤄졌다. [사진=뉴욕포스트 보도 캡처]
세계에서 가장 키 큰 남성과 가장 키 작은 여성이 만났다. 둘의 키 차이는 무려 192cm.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극단적 키 차이를 내는 이 둘의 만남은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함께 아침 식사로 다시 이뤄졌다. 두 사람은 2018년 이집트에서 만난지 6년 만이다. 이날 캘리포니아에서의 만남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미국 프로듀서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남자는 41세의 술탄 쾨센이다. 그의 키는 8.2피트(252.3cm)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여자는 30세의 조티 암게다. 키가 2피트(60cm)가 조금 넘는다.
쾨센은 2009년 세계 신기록 기네스에서 20년 만에 키가 8피트가 넘는 최초의 남자로 등록됐다. 터키에서 농사를 짓는 그는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말단비대증 진단을 받았다. 이 종양은 과도한 양의 성장호르몬을 생성해 거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 메디컬 센터에서 성장호르몬 생산을 조절하는 치료를 받은 후 2011년에 성장을 멈췄다.
그는 큰 키 말고도 세계 기네스 기록이 두개 더 있다. 손목에서 가운데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가 11.22인치(28.5cm)에 달한다. 발 사이즈는 약 1.2피트(36.5cm)로 세계에서 가장 큰 손, 가장 큰 발의 소유자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람, 암게는 키가 60cm 조금 넘는다. 희귀한 형태의 왜소증인 연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다. 쾨센 키의 4분의 1사이즈에 지나지 않은 키로, 쾨센의 발 사이즈보다 조금 클 정도. 암게는 인도 배우로 활약 중이다. 2011년 12월 16일, 18번째 생일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키의 여성으로 기네스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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