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구자라트주 행사서 합의 발표 전망
미국의 테슬라 판매장.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내년부터 전기차를 인도에 수출하게 되고 2년 내 현지 공장을 짓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협상과 관련, 인도 정부와 마무리 논의 중에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내년 1월 구자라트주에서 개최되는 행사에서 합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라트와 마하라슈트라, 타밀나는 관련 기반 시설이 마련돼 있어 건설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테슬라는 인도 내 새 공장에 20억달러(약 2조 5770억원) 정도의 초기 투자를 약속하고, 인도로부터 최대 150억달러어치의 자동차 부품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배터리를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으며 계획 변경도 있을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6월 이 회사가 인도에 거액의 투자를 할 계획이며 2024년 인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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