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북서 친윤 핵심 등 현역의원 9명 단수 공천
정영환(오른쪽)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충청·전남지역 단수공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텃밭’인 경북과 경남 지역에서 친윤석열계 핵심을 비롯한 현역 의원 9명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9차 회의를 열고 대전(선거구 7개), 세종(2개), 경북(13개), 경남(16개) 지역에서 총 12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단수 공천자가 나오지 않은 나머지 선거구는 경선 실시가 유력하다.
경북에서는 직전 당 사무총장을 지낸 재선 이만희 의원(영천 청도)과 현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초선 정희용 의원(고령 성주 칠곡) 2명이 단수 공천됐다. 경남에서는 초선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과 재선 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3선 박대출 의원(진주갑), 초선 강민국 의원(진주을), 재선 정점식 의원(통영 고성), 초선 서일준 의원(거제), 3선 윤영석 의원(양산) 등 현역 의원이 8명 단수 공천됐다. 3선 김태호 의원이 당의 희생 요청으로 경남 양산을로 이동하며 공석이 된 산청 함양 거창 합천에는 신성범 전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이날 단수 공천 대상자 중 박대출, 윤한홍, 정점식 의원 등은 친윤 핵심으로 꼽힌다.
‘단수 추천자 중 현역 의원이 많다’는 평가에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현역 의원들이 (지역구) 관리를 잘해서 여론 지표가 명확히 (우위로) 나와서 그렇게 한 것”이라며 “현역 의원이라고 무조건 물갈이를 하는 게 아니고 지역구 관리를 철저히 하신 분은 보상 받아야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이 교체 대상”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이날 대전에서는 윤창현 비례대표 의원(동)과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적을 옮긴 5선 이상민 의원(유성을) 2명이 단수 공천했다. 세종에는 단수 공천자가 없었다.
News Related-
與 ‘영남 현역’ 대대적 물갈이 예고…수도권엔 사실상 ‘험지 인센티브’
-
'장관님' 저 구석에서 뭐하지?…한동훈 단체사진 화제
-
배트맨 자동차 보러 갈까
-
“눈물만 계속 나요”···모델만 노린 ‘알몸촬영’ 피해자 10명 넘었다
-
99세 카터, 배우자 마지막길 직접 배웅한다…추도예배 참석
-
김창옥, 강연 잠정 중단···알츠하이머 의심
-
"집의 변신은 무죄" 현대건설, 새 공간설계 공개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
[게시판] 에어서울, 항공기 정비사들에 방한용품 지급
-
“아내가 부잣집 유부남들만 골라서 바람을 피웁니다” [사색(史色)]
-
이하늬 "임신한 줄 모르고 촬영..액션신에 '아이 좀 지켜주세요' 기도"(CBS)
-
[속보] 군, 30일 미 공군기지 발사예정 정찰위성 일정 연기
-
요양병원 둘러보는 이재명 대표
-
김기문 “대표 구속은 곧 폐업”… 중대재해법 확대 유예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