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경X이슈] “허리 사이즈 몇이에요?” 르세라핌이 받은 질문에 갑론을박

MBC ‘전지적 참견시점’

그룹 르세라핌 사쿠라와 김채원이 ‘전참시’를 통해 허리 사이즈 관련 질문을 받아 갑론을박이 일었다.

두 사람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다. 이날 MC 이영자는 “혹시 허리 사이즈가 몇이냐”는 질문을 했다.

잠시 고민한 사쿠라는 “최근에 쟀는데 17인치”라고 밝혔고, 모두는 경악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채원 역시 “17인치”라고 밝혔다. 김채원은 “밥을 안 먹고 재서 얇게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

누리꾼들은 “진짜 말랐다” “아이 몸이다”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몇몇은 “시대착오적 질문이다” “왜 여자 아이돌에게 허리 사이즈를 묻냐”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정보다” 등의 불편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무엇보다 르세라핌이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폭넓은 팬 층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신체 사이즈 공개 등은 불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너무 마른 몸에 대한 지나친 선망으로 다이어트 등을 통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MBC ‘전참시’에 출연한 르세라핌 사쿠라와 김채원.

그러나 이 같은 논란은 르세라핌이 성숙한 이미지로의 변신을 위해 의도한 것일 수도 있다. 르세라핌은 최근 신곡 ‘이지(EASY)’를 발매하며 ‘하의실종’ ‘속옷 노출 패션’ 등 극단적인 패션 스타일로 화제몰이를 했다.

허윤진 인스타그램

특히 허윤진은 앨범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파란색 팬티가 청바지 위로 반쯤 드러나는 디자인의 스타일링으로 주목 받았다. 뿐만아니라 허윤진을 포함한 멤버들은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패딩 안에 팬티와 스타킹만 신는 일명 ‘노팬츠 룩’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강주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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