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성남·화성 등 경기도 남부권의 4개 지방자치단체가 서울 지하철3호선 연장의 최적 노선 도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수원·용인·성남·화성 “서울 지하철3호선 연장 최적 노선 찾자”
16일 일선 지자체들에 따르면 이날 수원시청에서는 이들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발주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 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가 열렸다.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성남~용인~수원~화성을 잇는 광역철도다.
이번 보고회는 4개 시와 경기도가 지난해 2월 체결한 협약에 따라 그해 9월 사업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작한 용역의 중간 보고회다. 용역에는 4개 도시가 1억원씩 분담했다. 용역은 KG엔지니어링이 맡아 오는 9월 24일까지 진행한다.
보고회의 주요 내용은 ▲노선계획을 위한 기술 검토 ▲장래 이용수요 예측 ▲사업비 추정 ▲타당성 분석 결과 등이다. 보고회에서는 4개 시와 경기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변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각종 개발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3호선 연장의 가장 효율적인 노선안을 찾기 위해 협력해 나가자는 제언이 오갔다.
4개 시와 경기도는 중간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4개 시 시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철도망 확충이 필수인 만큼 가장 효율적인 노선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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