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개 제로페이 가맹점서 QR코드로 결제
제로페이 CI.(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간편결제시스템 제로페이와 카카오페이(377300) 간 결제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카드결제가 고착화된 국내 결제시장에 간편결제를 확산시켜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8년 도입한 시스템이다.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 이용자라면 사용 중인 휴대폰 기기 종류와 관계없이 제로페이 QR코드를 통해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연동 결제 이용 가능 매장은 총 183만개 제로페이 가맹점 중 현장 결제 QR코드가 비치된 110만개 가맹점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제로페이-카카오페이 협력으로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민간 기업과 상생협력을 지속 확대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페이는 최근 방한 관광객 유입 증가에 발맞춰 관광객이 자국 모바일 페이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도록 해외 결제사와도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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