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하면서 중학생 이어 초등생까지 성폭행한 상근예비역

20대 남성이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하고 성 착취물까지 만든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차 사진 / 뉴스1

제주지역 한 군부대에서 복무하던 20대 장병 A 씨가 입대 7개월 전인 2022년 7월부터 6개월 동안 우연히 알게 돼 친분을 쌓은 중학생 B 양을 10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18일 KBS가 보도했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7차례에 걸쳐 성 착취물까지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범행은 입대하고서도 이어졌다.

A 씨는 피해 여중생과 알고 지내던 초등학생 C 양 에게 고민을 들어주겠다고 접근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성폭행은 지난해 7월 한 달 동안 5차례나 이어졌다. 또 6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상근예비역으로 지난해 3월에 입대해 출퇴근하며 이 같은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서로 동의를 받고 이뤄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현재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돼 군 복무가 정지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Tinnakorn jorruang-shutterstock.com

실시간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