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팹 가동 시점을 고려해 ‘의왕~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의왕~광주 민자고속도로 계획도
의왕~광주 민자고속도로는 제2경인고속도로 북청계JC(건설예정)에서 광주원주 민자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 경기광주JC까지 총연장 32㎞ 구간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규모로 계획됐다.
고속도로에는 용인 모현IC를 비롯한 나들목 4곳, 다른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분기점 5곳, 휴게소 1곳이 신설된다.
이 고속도로는 서쪽으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직결되고, 동쪽으로는 제2영동·영동고속도로와 이어진다.
아울러 세종~포천고속도로와도 오포JC를 통해 연결돼 용인 처인구에서 동~서, 남~북으로 이동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월 민간으로부터 제안받아 적격성조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용인시는 처인구에 조성 중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의 팹 가동 시점을 고려해 착공 시점을 앞당길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은 2027년 상반기, 이동·남사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은 2030년 첫 번째 팹 가동이 계획돼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의왕~광주 민자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동~서, 남~북으로 단절된 고속도로를 모두 잇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특히 용인시민의 이동 편의가 대폭 개선되는 것은 물론 현재 조성 중인 반도체 산단에서의 전방위 이동도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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