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한수지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 故(고) 임윤택이 11주기를 맞았다.
임윤택은 2013년 2월 11일 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2세.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성남시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
그는 2011년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K3’에서 울랄라세션 리더로 출연해 뛰어난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당시 위암 4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우승해 감동을 줬다.
Mnet ‘슈퍼스타K3’ 방송 캡처
다음 해 8월 직업 헤어디자이너 와이프 이혜림 씨와 결혼, 그해 10월 딸 리단 양을 안았다.
과거 임윤택의 아내 이혜림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슴 시린 2월, 리단 아빠의 기일…다녀가신 팬 분들,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임윤택의 묘비 사진을 게재하며 남편을 그리워했다.
임윤택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울랄라세션으로 앨범 작업을 하고 무대를 선보이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사망 후인 2022년 티빙 ‘얼라이브’에서 고인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했다. 확장현실(XR) 무대에서 울랄라세션 멤버, 이승철과 함께 ‘서쪽 하늘’을 불렀다. 미공개 신곡인 ‘낡은 테잎’ 무대도 선보였다. 임윤택이 생전 딸을 위해 작사한 곡이다.
‘다나카’로 활약한 개그맨 김경욱은 지난해 고인 10주기에 “내가 아는 예술가 중 가장 멋졌던 사람”이라며 “지금도 형이 세상에 있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결과물들로 세계인에게 감동과 영감을 줬을 것”이라고 그리워한 바 있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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