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넘게 들인 뉴욕 라과디아 공항 새 터미널 살펴보니…
뉴욕 라과디아 공항의 터미널이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CNN 등 외신은 지난 4일(현지시각) 라과디아 공항의 터미널 C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했다고 보도했다. 새 터미널은 델타 항공 전용으로 40억 달러(5조 20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새롭게 개장한 터미널은 널찍한 공간과 편리함을 특징으로 한다. 넓은 로비를 중심으로 보안 검색대 11대, 수하물 컨베이어 5대, 게이트 10개가 있어 여행객들의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체크인 키오스크와 자동화된 보안 검색대도 마련돼 신속한 입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터미널 라운지 역시 방대한 규모로 지어졌다. 최대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라운지 ‘델타 스카이 클럽(Delta SkyClub)’의 크기는 약 3200㎡으로 델타 항공이 운영하는 라운지 중 가장 크다. 라운지에는 2개의 뷔페와 바가 설치되어 있으며 향후 야외 라운지도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