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 2030 생애 첫차 혜택, 쏘나타도 적용… 기아 - 더 뉴 K5, 미래 지향적 디자인 돋보여
중형 승용차 부문에선 현대차와 기아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현대차는 전년 대비 1점 상승한 79점으로 11년 연속 1위, 기아는 전년 대비 1점 상승한 79점으로 5년 연속 1위였다. 한국지엠은 전년 대비 1점 상승한 77점으로 3위, 르노코리아는 전년과 동일한 76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5월 출시한 풀체인지급 부분 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작년 5월 출시한 풀 체인지급 부분 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가 새롭게 조사에 포함되며 고객 만족도가 올랐다. 현재 ‘웰컴 H-패밀리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쏘나타 이하 전 차종(쏘나타·아반떼·아이오닉 6)을 생애 첫 차로 구매하는 2030세대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 출고일 기준 1년 이내에 출산한 고객에게는 ‘웰컴 베이비 기프트’, 결혼 고객에게는 ‘웨딩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관리를 위한 ‘바디케어 서비스’와 ‘홈투홈 서비스’도 있다.
기아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더 뉴 K5’. 역동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적용했다. /기아 제공
기아는 작년 11월 미래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더 뉴 K5’를 출시했다. 이 모델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상품성을 제공한다는 평가 속에 가격 대비 품질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으로 전면부에 강인하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했고, 차폭과 입체감을 강조하는 ‘스타맵 라이팅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후면부에 적용해 강렬하고 존재감 있는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차량 내부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으로 깔끔하고 간결하게 정돈했다.
그래픽=김하경
르노코리아는 올 4월 사명을 종전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바꿨다. 공식 엠블럼도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로 변경했다. 프랑스어로 ‘마름모’를 뜻하는 로장주는 프랑스 완성차 브랜드 르노의 글로벌 공식 엠블럼이다. 르노는 지난 2000년 삼성차를 인수한 뒤 국내 인지도를 고려해 삼성차가 쓰던 ‘태풍의 눈’ 모양 엠블럼을 그대로 사용해 왔다. 이번 엠블럼 변경을 통해 125년 역사의 르노 브랜드 가치를 한국 고객과 공유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