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승 육청명·153㎞ 강속구 김휘건 눈도장 ‘쾅’
프로 첫 승 육청명·153㎞ 강속구 김휘건 눈도장 ‘쾅’
강원특별자치도 출신 야구 루키들이 KBO 리그에서 잇따라 활약을 보이며 순항중이다.
지난해 9월 14일 열린 ‘2024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도출신 유망주 6명이 프로구단 입단에 성공, 올해 KBO 리그에서 다양한 활약을 보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릉과 춘천 출신의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강릉고 출신으로 올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육청명(KTWIZ)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계약금 1억 3000만원)에 지명됐다.
그는 지난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1실점으로 프로 첫 승을 올려 데뷔 첫해부터 좋은 소식을 알려왔다.
또 강릉고를 졸업한 조대현(KIA 타이거즈)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2억5000만원) 지명을 받았다. 그는 지난 2월 18일 해외 스프링캠프에서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블랙팀을 상대로 7회말 레드팀의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상대하며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와함께 강릉고를 졸업한 정준재(SSG랜더스)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6000만원)에 지명받아 입단에 성공, 우투좌타의 발 빠른 내야수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선수다.
강릉 영동대 출신 김민주(KIA 타이거즈)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5000만원) 후순위에 지명받았다.
그는 지난 3월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두번째 투수로 출전해 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하며 10대3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또 강릉 영동대를 나온 전다민(두산 베어스)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6000만원)에 지명받았다.
지난 4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키움과 더블헤더 2차전경기에서 9회 양석환의 내야안타때 역전득점을 하며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춘천중학교 출신 특급 루키 김휘건(NC다이노스)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2억5000만원)에 지명받았다.
최고구속 153㎞의 강력한 패스트볼이 강점으로 꼽히는 그는 서두르지 않고 KBO리그 데뷔 시즌을 위해 차분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