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공주답네" 푸바오, 중국 격리생활 곧 종료…근황 공개
[톱스타뉴스=유혜지 기자] 지난달 3일 한국에서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곧 격리 생활을 끝내고 대중에게 공개된다.
1일 연구센터는 중국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푸바오의 격리 검역이 곧 만료된다고 밝혔다.
연구센터 웨이보
4분 24초 분량의 영상에는 푸바오가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 구역에서 왕성한 식욕으로 대나무 죽순과 사과, 당근 등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또 실외에서 풀숲을 돌아다니는가 하면,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는 등 중국 생활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정상적으로 식사하고 이동하며 사육사들과 교류하고 있다”면서 “스트레스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좀 더 적응한 뒤 대중과 만날 날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바오는 현재 머물고 있는 선수핑기지, 그리고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등 4곳 가운데 한 곳에 정착해 생활할 예정이다. 이 기지는 모두 쓰촨성에 위치해 있다.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며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혜지 기자 [email protected]